교보생명, 보험 '본업 수익성' 지속 강화...금융지주 전환에도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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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보험 '본업 수익성' 지속 강화...금융지주 전환에도 '가속도'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5.07.0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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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보험손익, 전년比 16.6% 성장...보장성보험 판매 확대 효과
- 무디스·피치, 업계 최고 수준 신용등급 부여...금융지주사 전환 탄력
- 올해 종신보험과 제3보험 동반 성장 추진...차별화 상품 연이어 출시
[사진=교보생명]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교보생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장성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건강보험 등 제3보험에 주력하면서 본업인 보험손익에서 큰 성과를 낸 만큼 지주사 전환 발판 마련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는 모양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올해 1분기 1631억원의 보험손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1398억원 대비 16.6% 성장했다. 같은 기간 교보생명의 신계약 CSM(계약서비스마진)은 보장성보험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2573억원을 거뒀으며, 올 1분기 말 기준 누적 CSM은 6조1979억원에 달했다.

또한 지난해 교보생명은 별도기준 6987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6322억원에 비해 10.5% 증가했다.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에 따른 보험손익 개선과 선제적 자산운용 전략에 따른 투자손익 성장 덕분이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세계적 신용평가사들로부터 안정적 수익성과 탄탄한 재무구조로 우수한 신용등급을 획득해 금융지주사 전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달 교보생명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평가에서 'A1(안정적·Stable)'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2015년 국내 생보사 중 처음으로 A1등급을 받은 이후 11년 연속 유지 중이다.

앞서 지난 3월에도 피치(Fitch Ratings)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인 'A+(안정적·Stable)' 신용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2013년 업계 최초로 A+등급을 받은 후 13년 연속 해당 등급을 유지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 교보생명은 기존에 높은 경쟁력을 갖춘 종신보험 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이며, 제3보험 영역과 균형 잡힌 성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생보사 한 관계자는 "주요 생보사들이 기존 저축성상품에서 보장성보험 위주로 체질개선에 나서며 보험손익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며 "질병, 상해, 간병 등을 보장하는 건강보험은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기존 주력상품인 종신보험의 경우 건강 보장을 연계한 결합상품으로 소비자 니즈를 공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교보생명이 올해 첫 신상품으로 선보인 '교보3밸런스보장보험(무배당)은 출시 3주 만에 9400건 판매되기도 했다. 이 상품은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건강∙노후보장까지 종신보험의 영역을 확장한 상품으로, 사망 보장은 물론 3대질환 치료비보장, 납입면제, 연금전환 등 고객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교보생명은 시대 변화에 맞춰 종신보험에 교육보험을 결합한 교육보장보험으로 상품 차별화를 시도해왔다. '교보우리아이교육보장보험'은 종신보험을 기본으로 하되, 보험료 납입기간이 지나면 교육자금 자동전환 기능을 통해 자녀 대학등록금, 해외유학·독립자금 등 교육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달 판매에 나선 '교보밸류업종신보험 (무배당)'은 시간이 갈수록 보장금액이 늘어나는 체증형 종신보험으로,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을 헤지하고 가족생활보장을 보다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전환 옵션을 통해 고객 니즈에 맞게 보험금 및 환급금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가입 후 7년이 지나면 해약환급률이 100%가 되는데 이때부터 해약환급금을 일시납 보험료로 해 계약의 전부나 일부를 일반종신전환형 계약이나 적립형 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해약환급금이나 사망보험금을 재원으로 장기요양 보장으로의 전환도 가능하다.

계약의 전부나 일부를 전환할 경우 사망보험금이 줄어들 수 있지만 피보험자를 배우자나 자녀(장기요양 전환은 부모까지 가능)로 변경할 수 있고 해약환급률이 기존 계약에 비해 높아지는 장점이 있어 고객 상황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납입기간 이후에는 사망보험금 생활자금 전환 옵션을 신청하면 가입금액의 90%까지 최대 20년간 생활자금을 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보험금 실질가치 하락에 대비토록 사망보험금이 매년 정률 체증되는 종신보험을 선보였다"며 "가족생활보장과 상속재원 마련에 효과적이며 다양한 전환옵션, 보험금청구권신탁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금 활용도를 높인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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