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 그룹사와 시너지 창출의 중추적인 역할 기대
- 성대규 대표, 인수와 조직 통합에 대한 풍부한 경험 보유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동양생명이 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성대규 내정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5월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신규 자회사로 편입 예정이었던 동양생명 대표 후보에 성대규 우리금융지주 생명보험사 인수단장을 추천한 바 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임 성대규 대표는 이전 신한라이프 수장으로 수익성 중심의 체질개선을 통해 신한지주 내 비은행 계열 알짜 생보사로 성장시킨 만큼 우리금융의 생명보험 부문을 핵심 계열사로 육성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우리금융은 지난해 우리투자증권에 이어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합류를 통해 종합금융그룹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모습"이라며 "금융지주의 수익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성대규 신임 대표는 한양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보험 산업 관련 주요 정책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지난 2016년에는 보험개발원장을 맡아 보험산업 전반의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을 이끌었다.
이후, 2019년 신한생명 대표이사로 선임돼 오렌지라이프 인수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2021년 통합 신한라이프의 초대 대표로 취임해 조직 통합과 내실화를 주도했다.
이어 지난해 9월부터는 우리금융그룹에 합류해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 과정 전반을 총괄하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성대규 대표는 우리금융그룹 편입 이후 동양생명이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우리금융그룹의 그룹사와 시너지를 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수와 조직 통합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의 보험 부문 전략에 발맞춰 동양생명의 중장기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조직 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성 대표는 별도의 취임식 없이 첫 출근과 동시에 노동조합 사무실 방문을 시작으로 임직원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는 등 형식보다 실질을 중시하는 행보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동양생명 성대규 대표이사는 이 날 임직원에게 전한 취임사를 통해 "오랜 기간 동안 보험 산업에 몸담으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온 경험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고객, 임직원, 주주 모두가 신뢰하는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