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만 외국인 고객 대상 금융·취업정보 원스톱 서비스
- 체류 외국인 265만명 시대 맞춤형 서비스 확산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우리은행이 4개 주요 채용 플랫폼과 연계해 35만 외국인 고객 대상 통합 취업 정보 서비스를 개시했다. 3개월간 단계적으로 구축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금융 앱 내에서 일자리 정보까지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했다.
2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외국인 전용 앱 '우리WON글로벌'을 통해 잡코리아·인크루트·사람인·원티드랩의 외국인 채용 공고를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우리은행은 올해 3월부터 국내 주요 채용 플랫폼과의 업무협약을 차례대로 진행해 왔다. 3월 잡코리아를 시작으로 4월 원티드랩, 5월 사람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데 이어 인크루트까지 추가하면서 4개사와의 연계 체계를 완성한 셈이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우리WON글로벌 이용 고객들은 기존 금융 서비스와 함께 취업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우리WON글로벌은 현재 약 35만명의 외국인 고객이 이용 중인 전용 플랫폼으로, 해외송금·비대면 계좌 개설·외국인 근로자 보험 조회 등 금융 서비스와 TOPIK(한국어능력시험) 무료 강의·생활정보 제공 등 비금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각 파트너사는 플랫폼별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사람인은 AI 기반 경력 진단과 모의 면접 서비스를, 원티드랩은 매칭데이 행사 우선 참여 기회를 지원한다. 한편, 잡코리아는 직종별 세분화된 채용 정보를, 인크루트는 외국인 대상 구인 공고를 집중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265만명을 넘어서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 개발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금융 서비스와 생활 지원을 결합한 통합 플랫폼 방식이 주요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 구인·구직 정보 제공 서비스가 국내 체류 외국인의 취업 기회 확대로 안정적인 생활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아영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