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전쟁난다면, 내 주변 방공호는 어디? 정부, 2023년부터 조회 서비스 제공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티맵’ 에서 ‘민방위 대피소’ 검색하면 주변 대피소 모두 나와
평소 내 주변 대피소 위치 숙지해둬야
[녹색경제신문 = 박성진 기자]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 교전이 지속되면서, 양국의 시민들이 대피하는 모습들도 공개되고 있다. 테헤란 외곽으로 벗어나기 위해 고속도로에 몰린 차량들의 모습부터 사이렌을 듣고 방공호로 대피하는 이스라엘 시민들의 모습까지 공개됐다.
교전의 양상이 실시간으로 SNS를 통해 전파되면서, 국내에서도 피난, 방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민방위 대피소‧방공호‧피난 이 세 검색어는 이스라엘과 이란 양국 사이 교전이 시작된 6월 13일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주변에서도 당장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내 주변 대피소는 어디일까? 보통 대피소하면 방공호나 민방위 대피소를 떠올리기 쉽고, 방공호보다는 민방위 대피소가 더 익숙할 것이다. 방공호는 전시 상황에 한정돼 사용되는 시설이지만, 민방위 대피소는 전시뿐만 아니라 지진, 홍수, 태풍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시설로 더 큰 개념이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의 불안을 잠재우고, 알 권리를 위해 2023년부터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티맵’ 앱에서 민방위대피소 위치를 검색하고 조회할 수 있게 서비스하고 있다. 검색어로 ‘민방위 대피소’를 검색하면 현위치 주변 대피소가 모두 나온다.
또한, 정부에서 직접 만든 ‘안전디딤돌’ 앱과 ‘국민재난안전포털(www.safekorea.go.kr)’을 통해서도 검색할 수 있다. 민방위 대피소의 명칭, 위치, 규모와 최대수용인원 등 세부정보도 파악할 수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현재 전국에는 2만여 개의 민방위 대피소가 지정돼 있다. 평소에 내 주변에 대피소가 어디에 있는지 숙지해 둬야한다. 북한의 공격으로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내 주변 가장 가까운 대피소로 대피하면 된다”고 말했다.
박성진 기자 po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