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상황에도 불구 사업 전개 의지 뚜렷... 국내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
웹2 게임도 온보딩 하면서 위믹스 경젱력 강화한다... 소통 강화도 약속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국내 거래소 재상폐라는 악재를 맞닥트린 위믹스가 블록체인 사업 전개를 향한 뚜렷한 의지를 지속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위믹스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플랫폼의 범위를 확장하는 동시에 이해 관계자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지난 달 9일 위믹스는 닥사의 거래지원 종료 결정의 효력을 정지시키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이와 함께 닥사의 결정이 공정거래법 제 40조 제1항이 금지하고 있는 부당한 공동행위에 해당한다고 꼬집었다.
다만 법원은 우선 닥사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위믹스가 위믹스 코인에 대한 중요사항을 성실히 공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또한 “해킹사고에 대한 원인을 명확하지 소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거래소들의 판단이 잘못됐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바라보면서 위믹스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러한 판결에 대해 위믹스 측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히는 동시에 “위믹스 생태계 성장에 대한 위메이드의 의지와 신념에는 흔들림이 없다”면서 “위믹스 거래 정상화와 위믹스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에는 김석환 위믹스 재단 대표가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이러한 공식 입장에 부합하는 언질을 했다. 김 대표는 “시간이 걸리겠으나 위믹스 거래종료 위법성에 대한 사법부의 추가적인 판단을 받겠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나가는 동시에 다양하고 혁신적인 블록체인 게임과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전 세계에 위믹스의 가치를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블록체인 산업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믿고 있기 때문에 성과 창출을 향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사업을 진행 시키겠다”고 덧붙이면서 사업 전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지속적으로 내비쳤다.
김 대표는 이를 위해 ‘플레이온 프로젝트’를 가동하겠다고 전했다. 이는 위믹스 플랫폼에 블록체인을 활용한 웹3 게임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게임인 웹2 게임도 같이 온보딩 하는 것이다. 김 대표는 “언젠가는 웹3게임이 웹2 게임 못지 않게 성장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은 산업이 성숙하지 않아서 시간이 필요한 입장”이라며 “이에 위믹스를 다양한 게임을 모두 품는 플랫폼으로 확장한 이후 두 게임의 이용자들이 서로 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동시에 위믹스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될 게임들을 공개했다.
위메이드는 레드랩게임즈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에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롬: 골든 에이지’를 위믹스에 온보딩했다. 제한 없는 민팅(Unlimited Minting)과 가치 보장(Guaranteed Value), 단순하고 빠른 P2E 구조(Simple & Fast P2E)를 특징을 삼는다.
이와 께 101XP에서 개발한 ‘아바타 라이프’도 위믹스 플랫폼에 품었다. 해당 게임은 전 세계에서 누적 다운로드 1500만건, MAU(월간활성화유저수) 160만을 달성한 소셜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동시에 수집형 RPG ‘아이들 판타지’와 함께 이름이 확정되지 않은 오픈월드 샌드박스 게임을 위믹스 플랫폼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글로벌 플랫폼 중 개발사에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은 얼마 없다”며 “이에 개발사들이 위믹스 플랫폼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믿고 있으며 이에 온보딩 게임을 확대해 나가면서 유저 규모를 키울 것”이라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국내에서의 사업 전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김 대표는 “언젠가는 블록체인 게임 산업이 규제의 틀 안에 들어올 것이라 믿는다”며 “제도권에 수용되는 시기를 기다리면서 그에 대해 준비 할 것”이라 말했다. 이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위퍼블릭’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위퍼블릭은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탈중앙화 자율조직)를 구성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위믹스 챔피언십’도 예정대로 진행한다. 이는 운영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골프 대회다.
또한 김 대표는 위믹스 홀더들과의 소통을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김 대표는 위믹스 장기보유자 및 대량보유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내용을 고려하고 이들의 생각을 수용할 수 있는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개설된 위믹스 공식 커뮤니티도 소통 강화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위믹스 커뮤니티는 홀더 의견을 수렴하고 재단의 공식 입장을 공유하는 소통형 구조로 설계됐다. ▲투표 제안 ▲투표하기 ▲공식 답변 ▲자유 토론 등 기능을 제공한다. 커뮤니티 가입은 블록체인 지갑 연결만으로 가능하다.
‘투표 제안’ 게시판에는 일정 수량 위믹스를 보유한 홀더라면 누구나 위믹스 재단에 전달하고 싶은 제안이나 질문을 게시할 수 있다. 100회 이상 ‘좋아요’를 받은 게시물은 투표 안건으로 채택된다. 투표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되며, 300명 이상 참여와 과반 동의를 얻은 안건은 위믹스 재단이 공식 답변을 준비한다.
김 대표는 “위믹스 커뮤니티를 고도화 해 잘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