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보험, 가격비교 하려했는데... "네이버페이에 없어요"
상태바
펫보험, 가격비교 하려했는데... "네이버페이에 없어요"
  • 유자인 기자
  • 승인 2025.05.29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카오페이엔 5개사 펫보험상품 다 있는데...네이버페이엔 KB손보 상품만
원인은 규제 변화로 인한 펫보험 상품 개정... 이에 따른 플랫폼 수수료 협의 중
[사진=네이버페이]
[사진=네이버페이]

[녹색경제신문 = 유자인 기자] 네이버페이의 반려동물보험(펫보험) 상품 비교 사이트에 KB손보 외 타사 상품이 ‘점검 문제’로 올라와 있지 않아 의문을 샀다. 실제 원인은 지난 4월 금융감독원의 펫보험 규제 강화 이후로 보험사들이 상품을 개정하면서 네이버페이측과 수수료 협의 중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가격 비교하러 갔는데... 네이버에는 KB손보 상품만

29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네이버페이에서 운영하고 있는 펫보험 상품 비교 페이지에 나열된 5개사 중 상품 확인이 가능한 곳은 KB손해보험의 상품 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네이버페이 외에도 카카오페이에서 펫보험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데, 양사 모두 삼성화재·KB손해보험·현대해상·D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5개사의 상품을 나열중이다. 

문제는 카카오페이의 경우 5개사 상품 모두 비교 및 확인이 가능하지만, 네이버페이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는 점에 있다. 네이버페이 펫보험 상품 비교페이지의 경우 현대해상에 대해서는 “보험사 점검 중이다”, 메리츠화재·삼성화재·DB손보에 대해서는 “보험사 시스템에 일시적인 문제가 생겼다”라고 적혀 있다.  

[사진=펫보험 비교 페이지. 좌측이 네이버페이, 우측이 카카오페이다.]
[사진=펫보험 비교 페이지. 좌측이 네이버페이, 우측이 카카오페이다.]

 

원인은 결국 ‘수수료’...”새 규제로 상품 변화해 플랫폼 수수료 협의중” 

이렇듯 네이버페이 펫보험 비교 사이트에 4개사 상품이 현재 누락돼 있는 이유는 바로 플랫폼 수수료 문제로 밝혀졌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4월 반려동물보험(펫보험)의 재가입주기를 단축하고 보장 규모를 축소하라고 권고했다. 

구체적으로는 5월 1일부터 펫보험의 자기부담금을 최소 3만원 이상으로, 자기부담률은 30% 이상으로 설정하고, 자기부담금을 아예 면제하지 못하도록 상품 설계를 변경할 것을 권고했다. 기존에 3~5년까지 늘릴 수 있었던 재가입주기도 1년으로 단축할 것을 권고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현재 금감원에서 펫보험을 다루는 모든 보험사에게 상품 개정 요청을 내렸다”라며 “새로워진 규제에 따라 각 보험사들이 상품을 다시 개정하고 세팅하는 과정에서 네이버와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상품 구조가 바뀌게 되면 상품 보험료가 바뀌게 되고, 일반 보험회사 같은 경우에도 이런 경우에는 보험에 따른 수수료가 달라진다”며 “이번에 재가입주기가 단축되면서 수수료 규모도 달라지게 됐다. 카카오페이의 경우에는 상품구조가 바뀌었기 때문에 플랫폼 수수료가 바뀌는 것이 맞다고 빠른 협의가 있었으나 네이버페이의 경우에는 논의 초기에 과거 조건과 같은 수수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어 협의에 시간이 다소 소요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자인 기자  po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