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이프플래닛 "더디더라도 보험이익 창출력에 집중"...보장성보험 물량공세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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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라이프플래닛 "더디더라도 보험이익 창출력에 집중"...보장성보험 물량공세 나선다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5.05.2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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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석 대표 취임 이후 보장성보험 라인업 강화에 역량 집중
- 수익성 중심 상품판매 박차...암·치매간병·종신보험 등 연이어 출시
- 여성건강보험 시장 공략에도 드라이브...CSM 확대로 적자구조 탈피에 사활
교보라이프플래닛이 다양한 보장성보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제공=교포라플]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생명보험업계 유일한 디지털 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이 꾸준한 보장성보험 중심의 체질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출범 이후 줄곧 적자에 시달리고 있지만 안정적 보험이익 창출을 위해서는 보험계약마진(CSM) 확보에 유리한 보장성 상품 기반의 포트폴리오 구성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28일 교보라이프플래닛(이하 교보라플)은 여성의 주요 질환을 실속 있게 보장하는 여성 전용 '(무)교보라플 여성건강보험'을 새롭게 선보인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에 착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교보라플은 치매간병보험과 암보험 등 여러 건강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해왔다. 올해 첫 신상품도 경미한 치매부터 중증 치매까지 폭넓게 보장하는 고령화 시대 니즈를 반영한 치매보험을 출시한 바 있다.

지난달에도 업계에서 최초로 종신보험에 가입만 해도 프리미엄 건강검진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처럼 교보라플이 보장성 상품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는 이유는 지난 2014년 출범 이후 11년째 적자를 이어온 만큼 앞으로 수익성 높은 상품 비중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교보라플은 256억원의 순손실로 전년 대비 적자 규모가 6.7% 확대됐다. 투자부문에서는 흑자를 냈지만 보험손익이 악화된 결과다. 하지만 보장성보험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건당 보험료도 큰 폭으로 높아지는 등 장기적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디지털보험사들은 주력 판매 경로를 비대면채널에 의존하는 특성상 소액·단기보험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지만 저조한 수익성으로 고심이 깊은 상황"이라며 "최근 들어 수익성 제고를 통한 적자 구조 탈피를 위해 판매방식을 다변화하고, CSM 확보에 유리한 건강보험, 종신보험 등을 잇따라 출시하는 등 장기보장성 상품 확대에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교보라플 여성건강보험은 여성에게 꼭 필요한 보장에만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여성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유방암’, ‘갑상선암’, ‘여성생식기암’ 등 주요 여성암의 진단비와 수술비는 물론, 최근 들어 여성들의 발병율이 높아지고 있는 ‘대상포진’, ‘손목터널증후군’, ‘류마티스관절염’, ‘성대결절’ 등 각종 생활, 부인과 질환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특히 보험 가입 한도를 기존 여성보험 대비 2.5 배 가량 확대했다. '보험 가입 한도'는 보험사가 고객에게 보상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을 의미한다. 가입 한도가 늘어나면 그만큼 보장 규모도 늘어나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는 더 든든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

교보라플 관계자는 "물가 상승 등 달라진 시대에 맞춰 여성 고객 입장에서 보험이 현실적인 대비책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 고객 혜택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특히 여성보험 특성상 대면으로 다른 사람에게 상담해야 했던 불편함이 비대면으로 스스로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어 부담이 적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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