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3남 김동선, '뉴 아워홈' 청사진 공개...오는 2030년 매출 5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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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 '뉴 아워홈' 청사진 공개...오는 2030년 매출 5조 목표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5.05.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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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 아워홈 이사회 전면 재편...측근 인사 대거 포진
‘뉴 아워홈’ 2030 비전 발표...매출 5조·영업이익 3000억 목표
“기업가는 세상을 이롭게 해야”...김동선, 무보수 경영 선언

[녹색경제신문 = 서영광 기자] 한화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 부사장이 아워홈 경영 전면에 나서며, 2030년까지 매출 5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 ‘뉴 아워홈’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22일 아워홈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은 최근 한화그룹의 아워홈 인수 완료 직후 이사회를 재편하고, 신성장 전략을 담은 ‘비전 2030’을 선포했다. 아워홈은 지난 20일 서울 본사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매출 5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고 종합식품기업 도약을 선언했다.

이날 선포식은 한화그룹 계열사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첫 공식 행사로,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아워홈은 기존 강점인 급식·식자재 부문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외식사업 확대, 글로벌 진출 등을 핵심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김태원 아워홈 신임 대표는 “아워홈의 새 비전이 실현되는 2030년에는 국내 1위 종합식품기업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독점 브랜드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도 식품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동선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아워홈의 ‘미래비전총괄’로 공식 합류하며, 당분간 보수를 받지 않기로 했다. 그는 “기업가는 장사꾼이 아닌, 세상을 이롭게 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이윤만이 아닌 의미와 가치를 추구하는 비즈니스를 아워홈에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고(故)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와 스티브 잡스를 언급하며, 아워홈을 통해 ‘긍정적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한 끼의 식사를 통해 건강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전 세계 식문화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기업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워홈 이사회도 대대적으로 개편됐다. 한화는 지난 15일 아워홈 지분 50.6%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 16일 열린 이사회에서는 김태원 대표를 포함한 새로운 임원진을 선임했다. 대표이사로는 김 부사장의 인수 실무를 맡았던 김태원 한화갤러리아 미래사업TFT장이 선임됐다.

이종승 전 한화푸드테크 대표와 류형우 한화갤러리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1990년생인 류형우 상무는 이번 인수전에서 약 87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과 거래 실무를 총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기존 이사였던 구미현 전 대표를 포함한 구씨 일가는 이사회에서 전원 물러났으며, 아워홈은 김동선 체제로 본격 전환됐다. 한화는 총 8695억원을 들여 아워홈 지분 58.62%를 확보하는 계약을 진행 중이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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