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산업 이모저모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처음으로 아시아 최대 IT 박람회인 '컴퓨텍스'를 찾아 업계 최고 수준의 OLED 기술력을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3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Taipei Nangang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5(Computex 2025)'에 참가해 노트북·태블릿·모니터 등 다양한 IT OLED 포트폴리오로 고객사 대상 전시회를 개최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컴퓨텍스에서 처음으로 공개해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UT One'은 초박형(Ultra Thin) 구조에 IT OLED 패널 최초로 1Hz 가변주사율(One Hz)이 가능한 차세대 저전력 기술로 기존 패널과 비교하면 소비전력을 30% 더 줄일 수 있다. 이 부분은 AI를 위한 여분의 전력을 확보, 사용시간을 늘려 소비자의 실제 사용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UT'라 불리는 초박형 구조의 OLED는 유리기판 2장을 사용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하부 유리기판에 상부는 유·무기물 박막을 적용, 30% 더 얇고, 30% 더 가벼운 것이 특징인데 UT 적용으로 줄어드는 무게는 노트북 배터리셀 1개(50g)과 비슷해, 배터리 용량을 높이거나 휴대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충남 아산에 구축 중인 8.6세대 IT OLED 전용라인에 산화물 TFT 공정을 구축, 오는 2026년 양산을 준비하고 있으며 'UT One' 제품은 향후 이 라인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한편, 글로벌 전시회에서 로봇을 활용한 이색적인 퍼포먼스로 큰 호응을 얻었던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에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동형 양팔로봇을 활용해 OLED의 가볍고 얇은 특성을 보여준다.
로봇이 양손에 OLED와 LCD를 들고 흔들고 커다란 원통형 용기 두 개에 각각 OLED와 LCD를 넣고 바람을 불어넣어 18g 초경량의 OLED를 공중으로 날리기도 한다.
이종혁 대형사업부장 겸 IT사업팀장(부사장)은 "현재 IT 시장은 LCD에서 OLED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으며 그 변화를 컴퓨텍스 현장에서 느낄 수 있다"며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QD-OLED를 비롯해 리지드부터 플렉시블, 폴더블 OLED 등 다양한 IT 솔루션으로 고객의 기술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컴퓨텍스 2025에서, 전문가와 개발자를 위한 강력한 신규 그래픽 처리 장치(GPU) 및 AI 가속기 제품군을 공개했다. 인텔의 주요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형 인텔 아크 프로 B 시리즈 GPU: 인텔은 AI 추론 및 전문가용 워크스테이션에 최적화된 구성으로 설계된 인텔® 아크™ 프로 B60(Intel® Arc™ Pro B60) 및 인텔® 아크™ 프로 B50(Intel® Arc™ Pro B50) GPU를 공개하며, 아크 프로 GPU 제품군 확장을 발표했다.
인텔 가우디 3 AI 가속기: 인텔® 가우디® 3 AI 가속기(Intel® Gaudi® 3 AI accelerators)는 PCIe 및 랙 스케일 시스템에서 제공되며, 기업 및 클라우드 환경의 AI 추론을 위한 확장 가능하고 개방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텔 AI 어시스턴트 빌더: 인텔 플랫폼에 최적화된 로컬 기반 목적 특화형 AI 에이전트를 개발자가 직접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텔® AI 어시스턴트 빌더(Intel® AI Assistant Builder)가 깃허브(GitHub)에 공개되었다.
인텔은 신제품 발표와 함께 대만 진출 40주년을 기념했다. 지난 40년간 인텔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기술 생태계 중 하나인 대만과 함께 x86 아키텍처를 중심으로 협업과 혁신, 그리고 공동의 성공을 이뤄왔다. 고성능 AI 애플리케이션의 확산으로 연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x86 아키텍처는 고객과 사용자의 혁신을 가속하는 핵심 기반으로서의 역할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립부 탄(Lip-Bu Tan) 인텔 CEO는 “지난 40년 동안 대만 기술 생태계와 맺어 온 강력한 파트너쉽은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킨 혁신의 원동력이 되어 왔다” 며, “향후 새로운 인텔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파트너들과의 약속을 굳게 다질 것이며, 고객을 만족시키고 앞으로의 흥미로운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훌륭한 제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SK AX는 20일, 파르나스호텔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SAP S/4HANA 기반 ERP DX(디지털 전환) 컨설팅 및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파르나스호텔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파르나스호텔 제주’, 올해 9월에 개관 예정인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등 5성급 호텔과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나인트리 바이 파르나스’를 운영 중이며, 복합쇼핑몰 ‘파르나스몰’, 오피스 빌딩 ‘파르나스 타워’ 등 다양한 고급 시설을 갖춘 종합 라이프스타일 기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호텔 산업 특유의 복잡하고 분산된 운영 시스템을 통합하고, 데이터 기반 민첩한 경영 체계 마련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SK AX는 ERP 진단과 컨설팅부터 설계, 구축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파르나스호텔에 최적화된 디지털 ERP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호텔 식음료(F&B) 자재관리, 회계·재무 등 핵심 프로세스를 정밀 진단하고, 지점별 운영 특성과 실무 환경을 충실히 반영한 ERP 체계를 설계한다. 기존에 분산돼 있던 시스템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전사 데이터를 표준화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경영 투명성을 함께 높인다.
SK AX는 객실·F&B·리테일·오피스 등 다양한 사업 영역을 아우르는 한편 호텔 산업 특성도 반영한 SAP S/4HANA 기반 통합 ERP 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향후 신규 호텔 개관이나 리테일·레저 등 신사업 진출 시에도 별도 시스템 추가없이 유연하게 기능을 확장하고 통합 및 연계할 수 있도록 ERP 구조를 설계해, 파르나스호텔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 AX 황민정 전략사업2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파르나스호텔 디지털 경영 체계 구축을 넘어, 호텔·리조트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SK AX는 파르나스호텔이 데이터 중심 경영과 고객 중심 서비스로 도약할 수 있도록, 디지털 IT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폭스콘 혼하이 테크놀로지 그룹(Foxconn Hon Hai Technology Group, 이하 폭스콘)과 오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대만 정부와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연구원, 스타트업, 업계 등에 최첨단 엔비디아 블랙웰(NVIDIA Blackwell) 인프라를 제공할 AI 팩토리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폭스콘은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Cloud Partner, NCP)로서 자회사인 빅 이노베이션 컴퍼니(Big Innovation Company)를 통해 AI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1만 개의 엔비디아 블랙웰 GPU를 갖춘 이 AI 팩토리는 AI 컴퓨팅 가용성을 크게 확장하고 대만 연구자와 기업을 위한 혁신을 촉진할 것이다.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The Taiwan National Science and Technology Council, NSTC)는 빅 이노베이션 컴퍼니 슈퍼컴퓨터를 사용해 대만 기술 생태계에 AI 클라우드 컴퓨팅 리소스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의 AI 개발과 도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TSMC 연구원들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이전 세대 시스템에 비해 수십 배 빠른 성능으로 연구 개발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AI는 새로운 산업 혁명을 촉발시켰으며, 과학과 산업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폭스콘 그리고 대만과 협력해 대만의 AI 인프라 구축을 돕고, TSMC와 기타 선도 기업들이 AI와 로보틱스 시대의 혁신을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폭스콘 회장 겸 CEO인 영 리우(Young Liu)는 “폭스콘은 현대 생활을 뒷받침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제 대만 전역에 차세대 혁신을 확장하기 위한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엔비디아, TSMC와 함께 이 AI 팩토리를 구축함으로써, 우리는 대만의 정부 기관, TSMC와 같은 기업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연결해 혁신을 가속화하고 산업을 강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TSMC 회장 겸 CEO인 웨이저자(C.C. Wei)는 “TSMC에서 혁신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핵심”이라며 “우리는 첨단 AI 인프라를 활용해 연구원들이 반도체 기술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고객과 전 세계를 위한 차세대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 AI 팩토리를 활용함으로써 AI 기반 혁신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우청원(Wu Cheng-Wen) 장관은 “우리의 계획은 대만 남부에 AI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혁신적인 연구에 투자하고, 강력한 AI 산업을 발전시키며, AI 도구의 일상적인 사용을 장려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스마트 시티로 가득 찬 스마트 AI 섬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에서 열린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송청기 TL(HBM개발)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발명의 날 60주년을 맞아 특허청이 개최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발명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이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정부 포상이 시행됐다.
SK하이닉스 송청기 TL은 ▲차세대 HBM* 제품 개발 논의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 검토 및 특허화 ▲PIM* 기능이 내장된 GDDR6-AiM* 개발 및 특허화 ▲D램 기술 JEDEC(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화 및 특허화 ▲CXL* 시제품 개발 및 특허화 ▲ 메모리 반도체 기술 전파를 위한 사내외 교육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지난 2005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한 송 TL은 20여 년간 메모리 설계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DDR2 개발을 시작으로 다수의 D램 제품 개발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JEDEC이 정하는 메모리 기술 표준화를 비롯해, HBM과 차세대 메모리 등 300여 건의 특허를 출원·등록했다.
SK하이닉스는 “송 TL의 특허 개발과 저변 확대 등의 노력은 오늘날 국가와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자양분이 됐다”며 “국내 반도체 업계가 쌓아온 선도적인 위상을 더 견고히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구성원들의 연구개발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청기 TL은 이번 동탑산업훈장 수상의 주요 공적인 차세대 HBM 개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그는 글로벌 빅테크 고객들의 맞춤형 설계 수요에 따른 ‘커스텀(Custom) HBM’ 관련 기술들을 주도적으로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송 TL은 HBM과 로직 반도체를 이어주는 베이스 다이(Base-die)에 고속 동작 기능과 LPDDR 등 이종 메모리의 접근을 가능케 해주는 신개념 인터페이스를 도입하고, 메모리 컨트롤러와 전력 제어 기술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특허를 출원했다. 또, 그는 차세대 HBM 대역폭을 증대시키는 기술을 제안해 제품 성능을 더 끌어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그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인 PIM과 CXL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기술은 주요 국제 콘퍼런스에도 소개되며 주목받았다.
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인 D램 기술 표준화 활동 역시 송 TL의 주요 공적 중 하나다. DDR2부터 DDR6까지, 그는 JEDEC 표준화 과정에 참여해 수많은 기능 정의와 검증을 이끌어 왔다.
이밖에 송 TL은 내부와 외부를 아우르는 기술 전파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다양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사내 멘토링은 물론이고, 특허청 심사관들을 대상으로 강의 등을 진행하며 기술 보호와 전략 특허 발굴을 위한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송 TL은 “동탑산업훈장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동시에 기술의 무게를 다시금 느끼게 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기술 개발은 물론, 그것을 다음 세대로 이어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기아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와 손잡고 생활 밀착형 미래 모빌리티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기아와 워커힐은 20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에서 모빌리티 친화 호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방문객 이동 편의성 강화를 위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셔클 플랫폼 적용 ▲호텔 내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검증을 위한 테스트 환경 조성 ▲지역 주민과 교통약자를 위한 특화사업 공동 추진 등을 함께한다.
먼저 현대차·기아는 셔클 플랫폼을 워커힐 호텔의 내·외부 셔틀 서비스에 맞춤형으로 적용하고, 실증을 진행한다. 현대차·기아가 기업 대상으로 셔클 플랫폼을 실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워커힐 호텔은 약 48만㎡의 넓은 부지를 갖추고, 연간 200만 명 이상이 방문해 휴식에서 엔터테인먼트까지 즐기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은 만큼,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로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에 현대차·기아는 자율주행,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새로운 기술에 대한 검증 환경을 워커힐 호텔 내에 마련하고,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사는 셔클 플랫폼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와 검증된 기술을 기반으로 호텔 인근 주민의 이동성 향상과 교통약자의 편리한 이동을 위한 특화사업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모빌리티사업실 김수영 상무는 “이번 협업은 주로 공공 교통수단에 적용되던 현대차·기아의 솔루션이 민간 시장으로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공공·민간·학계를 아우르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해 기술 기반의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약 52%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했다. 13년 연속 OLED TV 세계 1위를 향한 순조로운 출발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약 70만4400대로 OLED TV 시장 점유율 52.1%를 기록했다. 특히 전년 동기(출하량 약 62만6700대, 점유율 51.5%) 대비 출하량은 12.4%, 점유율은 0.6%포인트 증가했다.
LG전자는 차별화된 AI 기능, 독보적인 화질, 진정한 무선 AV 전송 솔루션 등의 편의성을 앞세워 글로벌 OLED TV 시장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년 연속 OLED TV 세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도 왕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업계 최다 라인업(77, 83, 88, 97형)을 앞세워 1분기 70형 이상 OLED TV 시장 점유율 54.9%, 80형 이상 시장 점유율 63.6% 등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며 초대형 OLED TV 시장 확대를 이끌었다. 1분기 전체 OLED TV 시장 내 70형 이상 초대형 TV 출하량 비중은 15.3%로 전년 동기(14.1%) 대비 1.2%포인트 상승, 꾸준한 ‘거거익선(巨巨益善, 크면 클수록 좋다)’ 트렌드를 보였다.
올해 1분기 프리미엄(1,500불 이상) TV 시장에서 OLED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출하량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5%포인트 증가한 44.8%로 절반에 육박했다. LG전자가 주도하는 OLED TV가 프리미엄 TV의 대명사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면서,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에서 OLED TV의 올해 출하량 비중은 50%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1분기 올레드와 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약 508만 5,600대로 집계됐다. TV 시장 내 점유율은 매출 기준 15%를 기록했다.
○…SK오션플랜트가 핵심 방산기업들과 한국과 미국 해군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사업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
SK오션플랜트는 경남 고성군 소재 본사에서 두산에너빌리티, STX엔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함정 MRO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참여기업들이 한․미 해군 함정 MRO 사업에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국내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SK오션플랜트와 양해각서 체결 기업들은 함정 MRO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사업 제안(RFP, Request For Proposal) 시 견적 작성 등 실질적인 협업을 추진한다. 또한, MRO 사업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협의체를 구성·운영하며, 사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SK오션플랜트와 협약 체결 기업 관계자들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함정 MRO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각 기업의 역량을 결집,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LG유플러스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주요 시스템에 양자내성암호 기반 보안 체계를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5년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KCA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양자내성암호(이하 ‘PQC’)는 격자 기반 문제, 다변수 다항식 문제 등 양자컴퓨터로도 풀기 어려운 수학적 알고리즘을 활용해 설계된 차세대 암호 기술이다. 기존 암호체계(RSA, ECC 등)가 양자컴퓨터로 인해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각국 정부와 통신업계를 중심으로 PQC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VPN(가상사설망, Virtual Private Network) ▲VDI(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 ▲CBT(디지털 시험장, Computer-Based Test) 등 주요 보안 인프라에 PQC 암호모듈을 적용하고, 실제 업무 환경에서의 성능과 적용성을 검증한다. 특히 모바일 및 윈도 기반 VPN 구간, 인증 서버, 보안 데이터베이스(DB) 등에 PQC 기술을 연계해 연내 실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적용 대상은 KCA가 운영하는 국가자격검정시험, ICT 비R&D 기금사업 정보관리시스템 등 주요 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에서 LG유플러스는 PQC 알고리즘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을 적용해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알고리즘과 한국의 양자내성암호연구단(KpqC) 선정 알고리즘 7종을 정보시스템 환경에 맞는 최적의 알고리즘으로 선택하게 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의 개방형 양자 테스트베드 구축 운영사업을 통해 개발한 PQC 마이그레이션 플랫폼을 활용, 기존 암호 체계 취약점을 진단하고 양자내성암호 전환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은 미국 NIST의 PQC 표준 알고리즘과 국내 KpqC 공모전 수상 알고리즘을 통합해 제공되며, 산·학·연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LG전자가 성장 잠재력이 큰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지역에서 냉난방공조(HVAC; 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9일 인도,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7개국의 HVAC 컨설턴트를 국내로 초청해 ‘LG HVAC 리더스 서밋 2025(LG HVAC Leaders’ Summit 2025)’를 개최했다.
나흘간 열리는 이번 서밋은 HVAC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업계 현황을 공유하고 LG전자의 시스템 에어컨, 칠러(Chiller),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을 소개하는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된다.
초청된 컨설턴트는 업무시설, 쇼핑몰 등 대형 건물을 지을 때 건물의 규모와 용도, 에너지 효율 등을 고려해 최적의 HVAC 시스템을 설계하고 제품의 선정과 공급 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B2B 핵심 고객이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사우스 HVAC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초청 대상을 인도뿐 아니라 중동·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까지 확대했다.
글로벌 사우스는 높은 경제 성장률과 풍부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제조업 및 도시 개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공장, 오피스 등에서의 HVAC 수요도 급증하면서 B2B 사업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대형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가 공유됐다. LG전자는 싱가포르 투아스(Tuas) 지역의 초대형 물류센터에 고효율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를 공급했다. 싱가포르 건축청이 제정한 친환경 건물 인증 프로그램인 ‘그린마크’의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제조사 중 유일하게 고객의 엄격한 요구 조건을 충족해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도 관심을 모았다. GPU, CPU 등 고발열 부품에 냉각판(Cold Plate)을 부착하고 냉각수를 보내 열을 식히는 CDU(Coolant Distribution Unit, 냉각수 분배 장치)와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를 활용한 공기냉각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문슬예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