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 가능한 씽큐온 허브, 씽큐 플레이 앱과 만나 확장성 무한대
서드파티 개발자도 곧 참여 가능...우리나라 고객 맞춤화 작업 한창
씽큐(ThinQ): LG전자의 스마트 홈 플랫폼 이름이자 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는 앱 이름
씽큐온(ThinQ On): LG전자가 만드는 허브. 손바닥만한 크기의 납작한 원형이다.
씽큐 플레이: 씽큐 앱 안에서 접근 가능한 일종의 앱스토어
씽큐 플레이 앱: 씽큐 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앱. 씽큐 플레이 앱들은 씽큐온 허브를 활용한다.
호미(Homey): 2014년 설립된 앳홈社가 보유·운영하는 스마트 홈 플랫폼.
앳홈(Athom): LG전자가 2024년 7월 인수한 기업으로, 호미 플랫폼을 운영.
[녹색경제신문 = 우연주 기자] 올 여름에는 LG전자의 씽큐온 B2C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T의 택시 호출 기능이 담기는 등 호미 인수 이후 LG전자는 우리나라 사용자들에게 꼭 맞는 맞춤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내막을 잘 아는 A씨는 "씽큐온은 6월 말에서 7월 초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며 "뮤직 스트리밍 등 스마트 스피커에 걸맞는 기능들도 추가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씽큐온은 LG전자가 출시하는 스마트 홈 전용 허브다.
허브는 여러 스마트 기기를 한 데로 묶는 역할을 한다. LG전자는 허브에 음성 인식 기능을 담아 말로 모든 가전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단순한 기기 연동 외 기능도 갖췄다는 점이다. 카카오 T의 택시 호출·루티너리 앱 연동이 그 예다.
좋은 습관을 들이기 위해 사용하는 앱 루티너리와 연동되면서 특정 루틴이 완료되면 가전 기기가 자동으로 작동하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퇴근 후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고 싶은 사용자의 경우 루티너리 앱에 '퇴근 후 운동' 루틴을 생성하고, 이를 완료로 표시하면 자동으로 집에 에어컨이 미리 켜지게 연동하는 식이다.
바쁜 아침에는 옷을 입으면서 씽큐온 허브에게 "회사로 가는 택시 호출해줘"라고 말만 해도 자동으로 택시가 호출된다. 카카오 T의 택시 호출 기능도 씽큐온 허브와 연동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능들은 씽큐 앱 안의 '씽큐 플레이'에서 추가할 수 있다.
씽큐 플레이는 씽큐온 허브를 위한 일종의 앱스토어로, 앳홈(Athom)의 호미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여러 기기 제조사 및 서드파티 개발자도 씽큐온 허브를 활용한 앱을 만들어 씽큐 플레이에 업로드할 수 있다.
현재는 국내 맞춤화 작업이 한창인 만큼 LG전자와 협력 관계에 있는 제조사 앱 위주지만, 머지 않아 누구든 씽큐 플레이에 앱을 만들어 올릴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연동할 수 있는 기능은 무한대로 열려 있다. 지금도 호미에는 각종 IoT 기기뿐 아니라 캘린더 일정 관리·플레이스테이션·드롱기 커피머신 등 여러 기능을 연동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2024년 7월 앳홈을 인수했다. 앳홈은 높은 확장성을 가진 스마트 홈 플랫폼 호미를 보유·운영하고 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