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리더스] 위로보틱스 김지영 마케팅팀장 “웨어러블 로봇으로 보행 약자의 삶의 질 높인다”
상태바
[ESG 리더스] 위로보틱스 김지영 마케팅팀장 “웨어러블 로봇으로 보행 약자의 삶의 질 높인다”
  • 문슬예 기자
  • 승인 2025.05.12 0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행 약자를 위한 웨어러블 로봇 ‘WIM S’로 이동성 혁신
김지영 팀장 “보행은 삶의 기본...윔으로 독립적이고 건강한 삶을 지원”
시니어 78%, 4주간 윔 착용 후 보행 속도·지구력 개선

[녹색경제신문 = 문슬예 기자] 재계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ESG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제 ESG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ESG는 환경적 건전성(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 전략이다. ESG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이에 <녹색경제신문>은 ESG를 이끄는 사람들을 연중 기획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註)>

“보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삶의 기본이자 독립성과 건강을 상징합니다. 윔(WIM)은 보행 약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구입니다.”

지난달 위로보틱스의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 ‘윔 S’ 출시 간담회에서 김지영 마케팅팀 팀장이 전한 메시지다. 김 팀장은 윔 S가 단순한 기술 제품을 넘어, 시니어와 보행 약자의 사회적 활동과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위로보틱스 마케팅팀 김지영 팀장.[사진=위로보틱스]
위로보틱스 마케팅팀 김지영 팀장.[사진=위로보틱스]

윔 S는 윔에 이어 위로보틱스가 1년 만에 새롭게 공개한 1.6kg의 경량 웨어러블 로봇이다. AI 기반 보행 보조 모드를 통해 고령자, 장애인, 직업적 보행자의 이동성을 높이며 생체역학을 기반으로 한 단일 모터 대칭 보조 메커니즘을 탑재해 사용자가 쉽고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김 팀장이 이날 간담회에서 가장 강조한 것은 윔의 임상 테스트 결과다.

지난 2023년 수원시 영통구 보건소, 삼성 노블 카운티, 광교 이동 행정복지센터 등과 협력해 70~80대 시니어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용성 테스트에서, 참가자 78%가 4주간 윔 착용 후 보행 속도, 지구력, 균형 능력, 고관절·무릎·발목 근력 등 하체 근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 2회, 1시간씩 광교 중앙공원 등 실외 환경에서 진행한 테스트 결과, 참가자들은 착용 초기 한 바퀴 걷기도 힘들었던 상태에서 점차 두세 바퀴를 걸을 정도로 지구력이 향상됐다. 특히 평균 보행 나이가 78.5세에서 54세로 낮아지는 놀라운 결과를 기록했다. 

김 팀장은 “시니어들은 보행 리포트의 수치보다 체감 효과를 더 크게 느낀다”며 “혼자 가지 못했던 공원 구역을 걸으며 생활 반경이 넓어지고, 활기찬 걸음으로 자신감을 찾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또한 파킨슨 3기 환자는 윔 착용 전 보폭이 좁은 걸음에서 착용 이후 즉시 안정적인 보행으로 전환됐으며, 뇌졸중 환자는 발 끌림과 고관절 외전이 개선됐다. 요양원 거주 고령자들은 윔과 하이워커를 결합해 휠체어 없이 복도를 걸을 수 있게 됐고, 이러한 효과가 독립적 보행으로 이어져 삶의 질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김 팀장은 “이러한 변화는 신체적 개선을 넘어 사회적 고립을 줄이고, 보행 약자가 적극적인 사회 활동에 참여할 기초 체력을 제공한다”며 “고령자, 장애인 등 보행 약자의 이동성을 높이는 것은 사회적 포용성을 강화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윔은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더 자유롭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도구”라고 덧붙였다.

위로보틱스 윔 S.[사진=문슬예 기자]
위로보틱스 '윔 S'.[사진=문슬예 기자]

현재 위로보틱스는 서울 올림픽 공원 앞에 ‘윔 보행운동 센터’를 설립해 실외 지형을 활용한 맞춤형 보행 트레이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오픈 이후 약 3000명이 방문했으며, 물리치료사와 건강운동관리사가 1:1 트레이닝을 통해 시니어뿐 아니라 사고로 하체 근력이 약화된 20~30대, 여행을 준비하는 은퇴자 등 다양한 연령층을 지원한다.

최근에는 현대백화점 목동점 지하 2층 ‘센트럴 커넥션’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일까지 윔 S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지난해 천안아산역, 부산에 이은 세 번째 팝업 스토어다.

한편, 위로보틱스는 보행 약자의 이동성을 혁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위로보틱스는 지난해 첫 웨어러블 로봇 윔을 선보이며 CES 2024와 CES 2025에서 로보틱스 및 액세서빌리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이를 통해 웨어러블 로봇 시장의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했다.

위로보틱스는 지난해 윔의 500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윔과 윔 S를 합쳐 4000대 판매를 목표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문슬예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