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치매간병 이어 '종신보험' 힘 준다"...이문구 대표, 수익 극대화 영업전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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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치매간병 이어 '종신보험' 힘 준다"...이문구 대표, 수익 극대화 영업전략 가속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5.04.18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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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종신보험 매출 확대 추진...고령화 사회 보험 트랜드 반영
- 사망보험금 체증, 연금전환 기능 마련...보험료 부담 줄이고 노후보장 강화
- 작년 암.치매 등 보장성보험 중심의 견조한 성장...역대 최대 순익 견인
동양생명 사옥, 이문구 대표이사[사진=동양생명]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동양생명이 올해 보장성보험 위주의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한층 더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암·치매간병보험 등의 건강보험을 필두로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둔 만큼 이문구 대표의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영업전략에 속도가 붙고 있는 모양새다.

18일 동양생명은 생보업계 전반적으로 수요가 부진한 종신보험의 매출 확대를 꾀하기 위해 고령화 추세를 반영한 신상품을 선보였다. 저해지 구조로 보험료 부담은 낮추면서 노후보장은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사망보험금 체증과 연금전환 기능을 통해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보험상품 트랜드를 반영했다.

이번 동양생명의 '(무)수호천사5배더행복한종신보험'은 사망보장을 주계약으로 하는 15년납이다. 납입기간 동안 표준형 해약환급금의 일부를 지급하는 저해지구조를 적용했으며, 납입완료 시점 이후부터는 해약환급금을 15년 시점의 표준형 해약환급금의 100%로 고정해 지급하는 방식으로 설계해 표준형 대비 보험료 부담을 낮췄다. 

또한, 15년납 상품으로 설계된 만큼 오랜 기간 보험을 유지한 고객을 위해 납입 10년 및 15년 시점에 장기유지보너스를 지급하며, 이에 따라 10년 경과 시 최대 110%, 15년 시점에는 최대 120% 수준의 환급률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사망보험금 체증과 연금전환 기능을 통해 물가상승에 따른 보험금의 실질가치 하락을 보완하고, 미래 리스크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하여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 보장을 지원한다.

이 상품의 사망보험금은 가입 1년 후부터 증가해 10년간 매년 30%씩 정액 체증되며, 이후 15년까지는 연 20%씩 늘어나 최초 가입시점 가입금액 대비 최대 500%까지 증가한다. 그리고 다양한 연금형태로, 고객이 노후의 안정적인 생활자금은 물론 사망 시 유가족을 위한 사망보험금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우리 사회가 초고령화 사회 진입 등의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노후 관련 보장 니즈가 한층 커지고 있는 분위기"라며 "기존 사후소득 개념인 종신보험이 은퇴자산 관리와 노후 생활자금 마련이라는 복합적인 니즈를 반영하는 구조로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동양생명은 수익성 중심의 체질개선에 성공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업계간 경쟁이 치열한 암∙치매 등 건강보험 시장에서 안정적 보험손익을 거둔 결과다.

업계 주목을 받은 대표적인 상품은 암 치료의 보장범위와 보장금액을 확대한 '(무)수호천사암치료는동양생명보험(갱신형)'과 치매·간병 관련 종합적 보장을 탑재한 '(무)수호천사치매간병은동양생명보험'이 꼽힌다. 특히 '노(老)치원' 플랜으로도 불리는 '장기요양 주야간보호보장'특약을 통해 동양생명이 치매간병보험 시장의 인기몰이에 나서자 주요 생보사들도 유사한 상품으로 경쟁에 가세하기도 했다.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지난해 별도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7.1% 증가한 310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연결 기준 순익으로는 31.1% 성장한 314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신계약 CSM은 7320억원을 기록하며 누적 CSM도 2조 6711억원을 달성했다. 신계약 CSM에서 건강상품군의 비중이 약 60.7%를 차지한 가운데 보장성 신계약 CSM도 7127억원으로, 건강보험 중심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종신보험은 경제적 부담은 낮추면서도 안정적인 보장과 노후 대비까지 고려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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