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 사전예방 중심 패러다임 전환에 박차..."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관심 확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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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 사전예방 중심 패러다임 전환에 박차..."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관심 확산 필요"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5.04.17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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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운전자 안전 위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지원사업 추진
- 국회 교통안전포럼과 함께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 달성 정책 비전도 제시
- 손보업계,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 확산 기여...다양한 공익사업 추진 예정
교통안전 비전제로 선포식 모습[사진=손해보험협회]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손해보험업계가 보험의 프레임을 사후 보완책 마련에서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쪽으로 강력하게 추진해가고 있다. 보험의 역할이 과거 사후대책에 머물렀다면 앞으로는 사전 예방의 개념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모양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손해보험협회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여러 활동들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달 초 국회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 달성을 위한 정책 비전을 제시한데 이어, 이달 21일부터는 고령운전자의 안전운전 지원을 위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최근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차량사고 분석 결과, 자동차 운전 중 페달 오조작 사고 4건 중 1건은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로 조사될 정도로 고령운전자 교통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사 한 관계자는 "고령운전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사고 위험 역시 높아지고 있지만 현재 뾰족한 안전대책은 미미한 실정"이라며 "페달 오조작 사고는 고령운전자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만큼 첨단장치 장착은 추돌사고 예방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손해보험협회의 이번 사업은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무상으로 보급하는 사업으로, 손해보험협회가 지난해 11월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공동으로 고령운전자의 교통안전 확보에 상호 협력키로 협약하면서 준비돼왔다.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가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으로, 2년간 총 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1차 모집은 5개 지역(충북 영동군, 충남 서천군, 전북 진안군, 전남 영암군, 경북 성주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원자의 나이 등을 고려해 총 약 200명의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1차 사업 진행 후 결과 분석 후 올 하반기에는 약 700명 추가 모집도 진행한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고령자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손해보험협회는 이달 8일 국회에서 정부부처, 국회 교통안정포럼 소속 의원 및 시민단체 등과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 달성을 위한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올해 우선적으로 추진할 과제로 전좌석 안전띠 착용률 제고를 위한 민관합동 추진체계 구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앞으로 국회·정부·시민단체 등 관계기관은 고령자·어린이 등 교통안전 취약계층 중심의 선진 교통문화 정착, 교통 안전망 구축을 위한 법제도 개선 등 제반 교통안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손해보험업계는 이같은 비전제로 선포를 계기로 우리나라 교통사고 예방 체계가 더욱 견고해지길 기대하고 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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