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신협·수협 , 캐릭터 마케팅 본격화...잘파세대 공략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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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신협·수협 , 캐릭터 마케팅 본격화...잘파세대 공략 통할까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5.04.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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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수협.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새마을금고·신협·수협 등이 캐릭터 마케팅을 통해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공략에 나섰다. 그간의 올드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미래 고객 확보와 락인(Lock-in) 효과를 노리는 전략이다. 

17일 녹색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신협·수협은행 등이 친숙한 캐릭터를 통해 잘파세대 고객 확보에 나섰다. 이는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캐릭터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 10·20대 고객을 빠르게 흡수하자 이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자체 성격을 가진 캐릭터를 통해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며 “점포 수에 비해 낮은 인지도를 보완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협.

신협은 최근 MZ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참여형 콘텐츠 ‘나의 짝꿍 찾기 테스트’를 선보였다. 이 콘텐츠는 신협 대표 캐릭터 ‘어부바’를 MBTI 유형과 연계해, MZ세대의 콘텐츠 소비 방식에 맞춰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신협 관계자는 “금융권 전반에서 젊은 세대 맞춤형 콘텐츠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신협도 디지털 소통을 강화하고, 브랜드의 따뜻한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Sh수협은행은 지난 2019년 새로운 캐릭터 ‘Hey! 프렌즈’를 공개했다. 기존 마스코트 ‘해우리 가족’을 리뉴얼한 이 캐릭터는 인어를 모티브로 한 ‘아리’와 ‘아라’, 그리고 신규 캐릭터 ‘라온’으로 구성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1년 ‘MG블루원정대’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였다. 파랑새 세 마리로 구성된 원정대가 합체하면 새마을금고의 상징인 느티나무 모양을 형상화하는 콘셉트다.

MG블루원정대는 ▲빠르고 스마트한 ‘블루대장’, ▲도전 정신 넘치는 말괄량이 ‘파루대원’, ▲고민이 많지만 성실한 ‘미루대원’ 등 개성 있는 캐릭터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디지털 금융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금융업계는 이 같은 캐릭터 마케팅이 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함께, 젊은 세대의 충성도 높은 고객 확보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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