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영업이익은 여전히 마이너스
선수금 규모 교원에 밀려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대명스테이션(대명아임레디)이 지난해 11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지만, 영업이익에서는 여전히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교원라이프'에게 3위자리를 내준뒤 그 격차 또한 더욱 벌어진 모습이다.
9일 녹색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대명스테이션은 빠른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본업 경쟁력은 오히려 약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수예수금 규모는 1조3982억 원으로 업계 톱4 자리를 유지했으나, 영업수익 면에서는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했다.
대명스테이션의 선수금은 2023년 1조2125억 원에서 2024년 1조3982억 원으로 성장했지만, 후발주자인 교원라이프는 같은 해 1조4546억 원을 기록하며 빠르게 추격해 업계 3위 자리를 차지했다. 교원라이프는 2023년에도 1조2801억 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영업수익 측면에서도 양사 간 격차는 뚜렷해졌다. 대명스테이션은 지난해 매출총이익 579억 원을 기록했지만, 판매관리비 753억 원을 감안하면 174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반면, 영업외수익은 295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당기순이익은 흑자를 유지했다.
이에 반해 교원라이프는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본업을 통한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보여줬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8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대명스테이션은 수익성 다각화를 위해 모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하고, 다양한 제휴 및 결합상품을 확대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쥬비스다이어트와 제휴 협약을 체결했으며, 제주 렌터카 서비스, NHN 공연예매 링크 멤버십 등 다양한 제휴를 통해 서비스 영역을 확장 중이다.
다만 향후 상조 서비스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코웨이, 대교 등 대형 기업들의 진출로 상조업이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상품 및 서비스로 변화하고 있다”며 “전환 서비스 등 차별화된 방향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