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에서 고객 맞춤형 플랜 설계...본업 경쟁력 제고 박차
- 이은호 대표, 디지털보험 플랫폼을 핵심 성장 축으로 육성...지속가능성 확보 발판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롯데손해보험이 디지털 보험상품의 포트폴리오 개선에 나섰다. 온라인채널의 경우 비대면 중심의 구조적 한계에 가로막혀 있는 만큼 소액단기보험 위주로 판매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손보는 장기보장성보험 등 상품 다변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은호 대표의 '디지털 전환 선도회사로의 입지를 다져갈 것'이라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8일 롯데손보는 최근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를 통해 'FOR ME 아파도 안아파도 암·뇌심보험'(이하 암·뇌심보험)을 선보였다. 새로 선보인 암·뇌심보험은 소액 단기보험 위주였던 ‘앨리스’에 최초로 탑재된 유병력자도 가입 가능한 장기보험으로, 질병 치료 이력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모바일을 통해 가입 가능한 상품 중, 뇌혈관 질환, 허혈성 심장 질환 관련 진단비 뿐만 아니라 주요 치료비까지 보장해주는 상품은 뇌심보험이 최초다. 가입 기간 내 최신 수술 기법 출시 시, 해당 기법을 적용한 치료비까지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암·뇌심보험은 모바일에서 확인한 질병 치료 이력을 서면 심사로 넘기지 않고 모바일에서 고객 맞춤형 플랜을 설계해주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기존 질병 치료 이력으로 인해 가입이 거절됐던 고객들도 보험 가입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처럼 롯데손보는 디지털 전환(DT)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디지털 전환 선도회사'의 입지를 다져오고 있다.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를 쉽고 간편하게 접할 수 있는 '앨리스'는 2025년 2월 말 기준 25만2148 건의 보험계약 판매를 기록했고, 신개념 영업지원 플랫폼인 '원더'는 보험 영업의 대중화와 영업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앨리스에 자동차 CM 상품과 장기보장성 보험을 탑재해 디지털 보험 플랫폼 회사의 핵심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대내외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롯데손보는 간편보험의 인수심사를 자동화하는 '간편상품 원클릭 자동심사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등 다양한 업무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기존 인공지능(AI) 서비스 고도화와 생성형AI 개발 기반 확보를 위한 'AI 개발 운영 플랫폼'을 구축 완료했다. 이에 따라 향후 AI 모델 개발 운영 플랫폼의 공통 기능을 활용해 가입설계, 인수심사, 보험금 청구 등 다양한 보험서비스에 활용하도록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모바일 경쟁력 제고를 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업무 효율성 향상 등으로 본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