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자율운항 기술과 안두릴 자율 임무수행체계 결합, 원활·안전한 작전 수행
[녹색경제신문 = 박성진 기자] HD현대가 미국 AI 방산기업 안두릴과 손잡고 무인수상정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HD현대는 최근 안두릴과 ‘무인수상정 개발 및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안두릴은 방산을 전문 영역으로 하는 미국의 AI 테크 기업으로, 첨단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임무 통제 체계, 감시 정찰 체계, 무인잠수정, 드론 등 다양한 제품을 미 해군과 국방부, 호주 국방부 등에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일에는 LIG넥스원과 미래전에 특화된 차세대 무기체계 및 핵심 솔루션 개발역량 고도화를 위해 MOU를 체결하면서, 한국 방산기업과의 접점을 넓혀나가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HD현대가 보유하고 있는 자율운항 기술과 안두릴의 자율 임무 수행 솔루션을 결합해 무인수상정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진출에 협력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이를 위해 HD현대는 항해자동화, 기관자동화, 통합안전관제 등 그동안 개발, 상용화 해온 AI 자율운항 선박 핵심 기술에 함정에 특화한 기능들을 결합해 AI 함정 자율화 기술을 개발하며,안두릴은 전장에서 무인수상정들의 군집제어 및 임무수행을 자동화할 수 있는 자율 임무 수행 체계 개발을 담당한다.
또한, HD현대는 무인수상정 개발과 더불어 국내 및 수출 시장의 유인함정을 단계적으로 무인화하기 위해 AI 함정 자율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는데, 양사의 협업을 통해 인구 절벽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와 승조원 부족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차세대 함정 시장의 핵심인 무인 함정 개발을 AI 방산 분야 혁신 기업 안두릴과 함께 할 수 있어 뜻 깊으며, 첨단 AI기술로 승조원 절감형 함정과 무인함정 개발을 조속히 현실화해 해군의 유무인 복합전력 획득과 함정 수출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진 기자 po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