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도 집중한 반려동물 시장...공기청정기에 반려묘 전용 좌석, 펫 제품 전용 스토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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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도 집중한 반려동물 시장...공기청정기에 반려묘 전용 좌석, 펫 제품 전용 스토어까지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5.03.24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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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인구, 국내 1262만명...전체 인구 1/4
LG전자, 공기청정기에 반려묘 전용 좌석 결합
돔 형태·열선·저소음 모드로 고양이 취향 저격
삼성전자, 반려동물 전용 제품 모은 스토어 운영
중소기업은 소형가전 공략...자동 급수기·화장실
LG전자의 에어로캣타워(좌측),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스팀(우측). [사진=LG전자, 삼성전자]
LG전자의 에어로캣타워(좌측),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스팀(우측). [사진=LG전자, 삼성전자]

[녹색경제신문 = 우연주 기자] 반려동물 양육가구 수가 늘어나면서 관련 가전제품도 늘어나는 추세다. LG전자는 반려동물을 위한 가구를 결합할 수 있는 가전제품을 내놓는가, 하면 삼성전자는 반려동물 전용 스토어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이 2023년 6월 공개한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552만여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사람 수로 따지면 1262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4분의 1에 가깝다.

반려가구는 양육비·치료비·검진비 등에 수십만 원을 지출한다. 월평균 양육비도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LG전자는 지난 21일 '에어로캣타워'를 출시했다. 공기청정기에 반려묘용 좌석을 결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의 특성에 딱 맞다. 

고양이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돔 형태고, 고양이가 올라가면 공기청정기는 저소음 모드로 전환한다. 좌석에 열선도 있어서 따뜻함을 좋아하는 고양이에게 최적이다.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은 이뿐만이 아니다.

LG전자의 가전 중 '펫 플러스'표현이 붙은 것은 반려동물 털 관리를 위한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 플러스'의 경우 '펫 모드'를 선택하면 풍량이 더욱 강해져 털 날림과 냄새 걱정을 덜 수 있다.

삼성전자의 세탁기에는 '펫코스' 기능이 있다. 개·고양이의 알레르기 유발 요소를 99% 이상 제거하고, 반려동물의 냄새나 배변 얼룩도 더욱 잘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펫 케어 스토어'를 자체 운영 중이다.

펫 케어 스토어에서는 삼성전자의 청소기, 공기청정기는 물론, 반려동물 장난감, 간식도 한 눈에 보고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 스마트태그도 빼놓을 수 없다. 갤럭시 스마트태그 2는 갤럭시 유저 커뮤니티를 활용해 거리가 멀어져도 추적이 가능하다.

주변 갤럭시 유저의 기기를 활용해 위치 범위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반려동물 관리에 유용하다. 

로봇청소기인 '비스포크 AI 스팀'도 대표적 펫 가전이다.

로봇청소기에 장착된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집안을 확인하는데다 원격으로 위치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반려동물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다. 

중소기업에서는 소형가전으로 반려동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신선한 물을 찾는 고양이를 위한 '자동 정수기', 시간에 맞춰 사료를 배급하는 '자동 급식기'는 이미 다수의 반려인구들이 보유한 소형가전이다.

드라이기를 싫어하는 반려동물을 위한 '드라이룸', 배설물과 모래를 자동으로 치우고 갈아주는 '자동 화장실'은 100만원이 넘는 제품도 많지만 인기가 높다.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사람 모두가 함께 쾌적한 환경을 누리는 것이 관건이 되어 가고 있다. 반려동물 인구는 점점 늘어나는 중인 만큼 관심 가지지 않을 수 없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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