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AI 사업, 한컴·삼성SDS 컨소시엄이 따냈다...엔비디아 GPU만 1억 6천만 원어치 들어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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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AI 사업, 한컴·삼성SDS 컨소시엄이 따냈다...엔비디아 GPU만 1억 6천만 원어치 들어갈 듯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5.02.12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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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내외부의 방대한 데이터, AI 가용 환경으로 구축
국회·외부 협약 기관 데이터도 통합해 AI로 분석·처리
"출시 두 달 만에 공공 시장에서 성능 인정...의미 커"
국회빅데이터플랫폼 목표모델(안). [사진=국회빅데이터플랫폼(AI국회) 구축 1단계 사업 제안요청서 일부]
국회빅데이터플랫폼 목표모델(안). [사진=국회빅데이터플랫폼(AI국회) 구축 1단계 사업 제안요청서 일부]

[녹색경제신문 = 우연주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삼성SD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AI국회) 구축 1단계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한컴·삼성SDS 컨소시엄은 이로써 약 13개월 동안 116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2027년까지 3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국회와 외부 협약 기관의 데이터를 통합한 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처리해 입법부의 정책 결정을 지원하고 국민 신뢰를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컴과 삼성SDS 컨소시엄은 국회의원들이 효율적인 의정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국회 내외부의 방대한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전환하고, 통합된 정보 제공이 가능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한컴의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 AI 질의응답 설루션인 ‘한컴피디아’와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FabriX)’를 통해 지능형 검색 서비스를 구현, 국회의원들이 국회사무처 및 국회도서관의 대규모 의정자료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의도를 분석하고 법률안 초안, 국정감사 질의자료, 보도자료 등 국회 특화 문서를 자동 작성하는 ‘한컴어시스턴트’ 설루션도 공급할 예정이다.

AI국회 사업에는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용 GPU도 들어간다. 

제안요청서는 엔비디아의 'H100 NVL 94GB' GPU 최소 네 개 또는 동급 이상을 제공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나의 가격이 2만4000~2만7000달러(한화 약 3488만원~3924만원)인 만큼 GPU 구매에만 최대 1억 5696만원이 들 것으로 보인다.

한컴의 AI 제품은 클라우드와 폐쇄망 등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화된 언어 모델을 지원하며, 고객사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기능 제공이 강점이다. 

한컴오피스, 웹오피스, MS오피스 등 여러 생산성 도구와의 연동성 또한 돋보인다.

이번 사업 수주는 한컴이 파트너사들과 자체 기술, 영업 노하우, 사업 기회를 공유하며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출범한 협력체 ‘한컴얼라이언스’의 성과로, 한컴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가 출시 두 달 만에 공공 시장에서 성능을 인정받은 사례로도 의미가 크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국회 사업 수주는 한컴의 AI 기술력을 입증함과 동시에 국회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역량 있는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공공 분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공공 시장 레퍼런스를 중심으로 수주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올해는 AI 사업 수익화에 속도를 내 실질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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