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자동차 '뒤쿵'사고 잦다"...손보사, '차간거리 확보·안전운행' 더욱 준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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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자동차 '뒤쿵'사고 잦다"...손보사, '차간거리 확보·안전운행' 더욱 준수해야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5.01.24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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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건수 증가...동승자 많고 어린이 피해자도 늘어
- 차량정체로 '뒤에서 들이받는' 추돌사고 잦아...설 연휴 전날에 평상시 대비 27.9% 증가
- 운행 전 차량점검, 안전운행 수칙 준수해야...보험사 긴급출동서비스도 확인
설 연휴기간 중 기상악화 예보로 안전운행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출처=Pixabay]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설 연휴 동안 전국에 강추위와 폭설이 예고되면서 빙판길 교통안전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특히 연휴기간에는 교통량 증가에 따른 정체 등으로 뒤에서 들이받는 추돌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차간 거리 확보 등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운행 준수에 보다 더 주의해야 한다.

24일 손해보험협회의 '설 연휴기간의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설 연휴 전날에는 평상시보다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데,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에 의한 대인사고 건수의 증가가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사 한 관계자는 "명절 연휴기간에는 교통량 증가에 따른 잦은 정체와 장시간 운전에 따른 집중력 저하 등 운전자 주시 태만으로 교통사고가 빈발할 수 있다"며 "안전한 이동을 위해 운행 전 차량점검뿐만 아니라 수시로 차내 공기를 환기시키는 등 기본적인 안전운행 수칙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해보험협회 조사 결과, 최근 3년간(2022년~2024년) 설 연휴 전날의 사고건수는 일평균 1만2052건으로 평상시(10,608건)보다 13.6% 증가했으며, 사고율도 17.8%로 평상시(15.5%)보다 2.3%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인사고 건수 역시 일평균 3898건으로 평상시 대비 16.7% 늘었으며, 사고율도 5.7%로 0.9% 증가했다.

특히 차량정체 등으로 뒤에서 들이받는(추돌) 사고에 의한 대인사고 건수는 설 연휴 전날에 1683건으로 평상시 대비 27.9% 증가해 다른 유형의 사고보다 큰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설 연휴기간 사고 피해자도 사고건수가 많은 설 연휴 전날이 일평균 579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평상시(4,846명) 대비 19.6% 높은 수준이다. 설 연휴 전날의 경우 사망자는 감소한 반면, 부상자는 중상(1~11급), 경상(12~14급) 모두 평상시에 비해 각각 24.9%, 19.2% 증가했다.

특히 설 연휴기간 중 발생한 자동차사고 피해자는 평상시보다 10세미만과 20세미만의 어린이·청소년이 각각 43.0%와 71.8%씩 급증했다. 이는 설 연휴 중 대다수의 가정이 주로 어린이․청소년을 동반해 이동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설 연휴기간에는 차량탑승 피해자 중 동승자 비중이 평상시 보다 크게 높은 반면 동승자의 경우는 운전자보다 안전벨트 착용률이 낮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이에 손해보험사들은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선 운행 전 차량을 점검하고 운전시 유의사항 준수를 강조했다. 또한 차량 운행 중 긴급 상황 발생시 긴급출동서비스 특약을 활용하고, 장거리 교대 운전에 대비한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이나 반려동물 피해보상 특약, 레저용품 보상 특약 등 다양한 자동차보험 특약상품 활용을 제안했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손보사들은 예상치 못한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긴급출동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안전운전에도 불구하고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보험사에서는 현장출동 서비스 등 신속한 사고 대응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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