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이프플래닛, 거침없는 성장세 주목...4년내 흑자전환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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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라이프플래닛, 거침없는 성장세 주목...4년내 흑자전환 기대감↑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5.01.13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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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김영석 대표 취임, 중장기 사업전략 수립...보장성보험 판매 박차
- 디지털 역량 강화, 보장성보험 라인업 강화...창사이래 최대 실적 거둬
- 2028년 손익분기점 돌파 목표 설정...수익성 중심 상품판매 기조 유지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대표이사[사진=교보라이프플래닛]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디지털 생명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 4년 내 흑자전환을 목표로 삼았다. 지난 2014년 출범 이후 11년째 적자를 이어온 만큼 앞으로 수익성 높은 상품 비중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각오다.

일각에서는 교보라플의 이같은 전망에 긍정적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영석 대표이사는 지난해 취임 이후 디지털 역량 강화와 함께 보장성보험의 차별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 결과, 큰 폭의 실적 개선세를 거뒀기 때문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라플의 지난해 잠정실적은 연간 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회사 영업력을 가늠할 수 있는 신계약 월납 환산보험료가 전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라플은 지난해 김영석 대표이사 취임과 함께 4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중장기 사업 전략인 '라이프플래닛 리부트'을 수립하고 성장을 위한 토대 마련에 전력을 다했다. 그 결과, 보장성 보험 판매가 크게 증가했고 건당 보험료도 전년대비 40% 이상 높아졌다.

또한 지난해 누적 보험 계약 유지율도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하며 13회차 기준 92%의 높은 유지율을 기록했다. 생명보험협회에서 집계한 지난해 2분기 기준 1년간 생보사 22곳의 13회차 계약유지율은 평균 85.5%다.

아울러 지난해말 기준 고객의 보험료 미납으로 계약 효력이 상실되는 보험 비율도 생명보험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처럼 지난해 교보라플은 보장성 보험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고객 계약의 질적 성장까지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

김 대표는 지난해 취임 이후 보장성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디지털보험사 최초로 과거 병력이 있거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도 가입이 가능한 유병자보험도 선보인 바 있다.

디지털보험사들은 그간 상품 구조가 단순한 여행자보험이나 핸드폰보험 등 미니보험(소액단기보험) 위주로 판매를 이어왔지만 최근 건강보험 등의 장기보장성보험 판매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교보라플 역시 지난해 보장성 보험으로 상품 라인업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김 대표 취임 이후 내게맞춘건강보험 갱신형과 비갱신형 2종을 개정 출시한 바 있으며 치매간병보험과 유병자 보험까지 총 4종의 건강보험 상품을 보강했다. 앞으로도 교보라플은 건강보험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디지털보험사들은 주력 판매 경로를 비대면채널에 의존하는 특성상 소액·단기보험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며 "적자 구조를 탈피하고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CSM 확보에 유리한 장기보장성 상품 확대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대표는 지난해 디지털 역략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헬스케어 플랫폼인 '라플레이'의 리뉴얼 오픈 후 누적 MAU 100만을 돌파했고, 회원 수도 20만을 넘으며 핵심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라플레이'에서 걷기나 각종 미션으로 획득한 포인트는 교보문고에서 사용이 가능해, 앱테크 열풍 및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과 함께 큰 인기를 모으며 애플 앱스토어 금융 부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지난해 치매간병보험, 암보험 등 보장성보험 중심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맞춰 실속 있고 합리적인 신상품을 빠르게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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