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이후 금융 상황 점검 및 향후 대응 방향 논의"
'비상대응체계' 가동···금융 시장 동향 24시간 점검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비상계엄 선포 이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비상계엄 사태 이후 내놓은 비상 대응체계는 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24시간 시장 동향을 감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대외 소통 강화와 외화유동성 관리, 기업 지원 등의 조치를 통해 시장 안정화와 투자자 보호를 지원하겠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4일 금융감독원은 이복현 원장 주재로 모든 임원이 참석해 '확대 금융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비상계엄 이후 금융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지난밤 비상계엄 선포 직후 원-달러 환율은 2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계엄 선포 직후 1442원까지 상승한 환율은 해제 후 다소 안정세를 찾은 후 4일 1410.1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4% 하락한 2464에 마감했으며, 코스닥은 전일 대비 1.98% 마감한 677.15에 마감했다.
이 원장은 "시장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나 향후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모든 부서가 각별한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한 위기 대응 태세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매일 금융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해 이상징후 탐지 시 관계기관과 공조해 필요한 모든 안정 조치를 실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외은 지점 등 해외 투자자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량한 대외건전성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기업 금융 애로 상담센터를 운용해 필요시 대출 만기 연장, 상환 유예 등 신속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투자자들의 분안심리에 편승한 허위 및 풍문 유포 행위에 대해 증권선물위원회와 거래소, 검찰 등과 긴밀히 협조해 엄정 대응한다.
나아영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