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3분기 순익 '역대 최대'... "대출자산 성장·비용 효율화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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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3분기 순익 '역대 최대'... "대출자산 성장·비용 효율화 덕분"
  • 이준성 기자
  • 승인 2024.11.01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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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순익 2조1977억원... 전년 동기 대비 3.6%↑
개별 순익 8036억원으로 9.8%↑... 누적·개별 모두 기록 경신
건전성은 다소 악화... 연체율·NPL 등 소폭 상승
[제공=IBK기업은행]
[제공=IBK기업은행]

[녹색경제신문 = 이준성 기자] IBK기업은행이 올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출자산 성장과 비용 효율화 노력 등이 호실적의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1일 기업은행은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연결 기준)으로 전년 동기(2조1220억원) 대비 3.6% 증가한 2조19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3분기 개별 기준으로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기업은행의 올 3분기 개별 당기순이익은 80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316억원)보다 9.8% 늘었다.

기업은행의 이 같은 실적 성장은 중소기업 대출이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해 중기대출 시장의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기업은행의 올 3분기 중기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231조7000억원) 대비 4.2% 증가한 243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은행은 중기대출 시장에서 점유율 1위(23.32%) 또한 유지 중이다.

주요 경영 지표의 경우 다소 엇갈렸다.

먼저 올 3분기 순이자이익률은 1.67%로 전년 동기(1.76%) 대비 0.08%p 하락했다. 반면, 자기자본이익률(ROE)는 9.03%로 지난해 말 대비 0.28%p 개선됐다.

건전성 지표는 일제히 소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이 1.31%로 지난해 3분기 1.01%에서 0.3%p 상승했으며 연체율(1개월 이상 연체 원리금 기준)도 같은 기간 0.64%에서 0.86%로 0.22%p 증가했다. 자기자본비율(BIS) 역시 지난해 14.95%에서 14.90%로 감소했다.

다만, 면밀한 대손비용 감축 노력을 바탕으로 대손비용률은 낮췄다. 올 3분기 기업은행의 기업은행의 대손비용률은 지난해 말 대비 0.21%p 감소한 0.47%로 집계됐다.

비은행 자회사 실적은 회사마다 차이를 보였다.

올 3분기 누적 기준 IBK캐피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증가한 184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이와 달리 IBK투자증권은 전년 동기 대비 46.7% 감소한 32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 IBK저축은행의 경우 437억원의 적자를 봤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통한 대출자산 성장과 비용 효율화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업은행의 내실 있는 성장이 중소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성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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