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중소형사 상반기 영업이익 1위...선제적 리스크 관리, 종투사 진입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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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중소형사 상반기 영업이익 1위...선제적 리스크 관리, 종투사 진입 '이상무'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4.09.04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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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본 2조원 미만 증권사 중 영업이익 톱
선제적 리스크 관리 통한 PF 리스크 축소
자기자본4조원 달성 및 종투사 진입 속도 낼듯
교보증권.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올해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교보증권이 자기자본 2조원 미만 증권사 중 압도적인 실적 성장세를 나타내며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진입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주식시장 거래량 회복에 따른 고객 대출잔고 증가로 이자수익이 증가했다" 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관리 강화를 통한 우량PF 신규 딜 추진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보유자산 평가이익 기저효과 상쇄로 관련 수익이 감소했으나, 양호한 운용성 성과를 시현했다"며 "WM사업부문 조직개편을 통해 IB연계영업 및 법인, 기관 대싱 특화 영업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교보증권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반기순이익은 7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과거 4개년 평균 반기순이익인 579억원 또한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하반기에도 이런 추세를 이어간다면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할 기세다.

또한 자기자본 2조원 미만인 타 증권사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영업이익 1위를 기록했다. 교보증권에 이어 유안타증권 539억원, DB금융투자 499억원, 유진투자증권 438억원 등이 중형증권사 영업이익 상위권에 올랐다.

교보증권의 상반기 자본적정성 주요 평가지표 또한 향상됐다. 별도기준 자기자본의 경우 지난해 말 1조8633억원에서 1조9245억원으로 올라섰다.

유동성지표인 우발부채 규모 또한 지난해 말 9845억원에서 8537억원으로 줄어들어 자기자본 대비 비중이 44%까지 줄어들었으며, 자본적정성 주요 지표인 순자본비율 또한 835.9% 까지 끌어올렸다.

다만 주력 수입원인 기업금융(IB)부문의 경우 부동산 산업 침체로 인해 올해 상반기 58억원에 그쳐 아쉽다는 평가다. 교보증권은 지난 2021년 IB부문에서 116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교보증권은 오는 2028년까지 대형사 진입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업무 진출 및 ESG 비즈니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2029년 자기자본 3조원을 달성해 종투사 인가를 받고, 프라임브로커(PBS) 및 기업신용공여 업무, 일반 환전 서비스, 비상장 주식중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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