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지점영업 통해 리테일 펀드 1조4584억원 판매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중소형 증권사(자기자본 4조원 미만)들이 올해 상반기 부동산PF 충당금 여파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유안타 증권이 순이익 증가세를 이이갔다. 이는 브로커리지와 함께 리테일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5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순이익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약 88%가 증가했다. 위탁영업수익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880억원에서 967억원으로 증가했다. 자산관리 부분 또한 28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수익증권, 랩(Wrap) 중심의 금융상품영업 활성화 전략을 통해 금융상품판매수익이 지속해 증가하고 있다"면서 "2분기 월평균 전체 금융상품수익은 전분기 대비 증가한 49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한 유안타증권은 올해 상반기 지점 소매영업(리테일)을 통해 판매한 펀드 규모가 1조4천584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2014년 10월 유안타증권 출범 이후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특히 공모주 펀드액이 77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공모주 투자와 함께 다양한 전략을 가미한 '공모주+알파전략'의 공모주펀드를 엄선해 적극 제공하고, 탄탄한 리테일 고객층을 보유한 영업점 PB들의 노하우에 힘입은 성과"라고 말했다.
기업공개(IPO)펀드 파트를 신설,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했으며 공모주펀드 유형 내에서도 국채, 채무조정채권, 수익차등형 등 다양한 전략과 구조의 상품을 제공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킨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전체 고객예탁자산과 리테일 고객예탁자산은 각각 51조1000억원, 35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지점수 또한 서울18개, 전국 53개를 보유하고 있어 중소형 증권사 중 가장 많은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