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리스크 점검하는 농협금융...악화된 자산 건전성 신장은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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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리스크 점검하는 농협금융...악화된 자산 건전성 신장은 '숙제'
  • 강기훈 기자
  • 승인 2024.08.08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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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7일 리스크아카데미 개최
트럼프 당선 리스크 점검
자산 건전성은 2분기 소폭 악화
"하반기 보수적으로 충당금 적립할 것"

[녹색경제신문 = 강기훈 기자]

NH 농협금융지주
NH 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가 지난 7일, 서울 중구 소재 NH농협은행 신관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3차 NH농협금융 리스크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강신노 농협금융 리스크 담당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미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 시 큰 정책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각 산업별로 이에 대한 영향을 미리 점검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리스크아카데미에는 농협금융 CRO를 비롯한 모든 계열사의 리스크 부문 및 연관 부서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 당선 시 예상되는 정책 변화와 국내 산업에 미칠 영향을 주제로 한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미국전략 담당 연구원의 특강을 들었다.

한편, 농협금융은 미 대선 결과에 따른 정책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금융지주 산하 모든 계열사의 비즈니스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여 예상되는 리스크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트럼프발 리스크가 사업에 미칠 영향에 대비하고 있지만 정작 자산 건전성은 소폭 악화됐다. 

올해 상반기 대손충당금전입액은 3151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1년 전보다 5285억원 줄어든 수치다. 대손충당금적립률 또한 213.38%에서 186.5%로 26.88%포인트(p) 하락했다. 

부실채권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또한 2분기 0.59%로 나타나 전 분기보다 0.03%p 상승했다. 은행 연체율은 같은 기간 0.01%p 오른 0.44%로 나타났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홍콩 ELS 배상 관련해 충당금이 일부 환입돼 실적은 증대된 반면 충당금은 줄었다"며 "하반기에 불확실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강기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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