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동남아 최대 미용·성형 시장 태국 진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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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동남아 최대 미용·성형 시장 태국 진출 ‘가속화’
  • 강성기 기자
  • 승인 2024.06.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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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 5천억 시장 정조준”…현지 의료에게 한국 최신 시술 트렌드 공유

보툴리눔 톡신 태국 시장 점유율 1위…HA 필러・PDO 봉합사 등 진출
지난해 태국 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열린 ‘GLAM 2023’ 포럼 모습.
지난해 태국 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열린 ‘GLAM 2023’ 포럼 모습.

[녹색경제신문 = 강성기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태국을 통해 아시아 시장 지배력 확대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휴젤은 태국이 의약품 및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중심지로 부상하자 이 지역을 거점으로 활용해서 동남아 지역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태국 진출에 공을 기울이고 있다. 

미용‧성형 강국 태국의 의료미용시장 규모는 2022년 16억 4000만 달러(2조 1000억 원)에서 연평균 9.7%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2030년에는 34억 5000만 달러(4조 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에 따르면 2022년 태국에서 진행된 미용성형수술과 시술은 총 17만여 건인데, 이중 미용수술은 전체의 75%인 12만 7000건, 비수술적 미용시술은 25%인 4만 3000건으로 나타났다. 

2022년 태국에서 진행된 비수술적 시술 Top 5 중 1위는 쌍거풀(17.6%), 2위 코(15.2%), 3위 유방확대(12.6%), 4위 지방흡입(9.1%), 5위 안면 리프팅(5.1%)로 나타났다. 비수술적 시술은 보툴리눔 톡신, HA필러와 같이 주사 등을 이용한 시술을 말한다. 

비수술적 미용 시술 TOP 5 중 1위는 보툴리눔 톡신(69.8%)으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이어 2위는 히알루론산(16.7%), 3위 비수술적 지방 감소(12.6%), 4위 비수술적 스킨 타이트닝(5.1%), 5위는 제모(2.1%)가 차지했다. 

휴젤은 태국 보툴리눔 톡신(에스톡스)・HA 필러(레볼렉스)・PDO 봉합사(리셀비) 시장에 모두 진출한 국내 최초의 기업이다. 

보툴리눔 톡신 '에스톡스'는 태국 현지에서 50%대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유지 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휴젤은 태국에서 에스톡스와 리셀비 유통망을 활용해 HA 필러 레볼렉스의 인지도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관련업계는 태국의 HA 필러 시장이 2023년 950억 원에서 2025년 1100억 원으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태국 봉합사 시장은 현지 식약청의 허가 심사 과정이 비교적 엄격해 승인 획득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신규 기업 및 브랜드 시장 진입 장벽이 다소 까다롭다. 

태국에서 진행된 PDO 봉합사 브랜드 ‘리셀비’ 론칭 세미나 모습.
태국에서 진행된 PDO 봉합사 브랜드 ‘리셀비’ 론칭 세미나 모습.

휴젤이 국내시장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고 해외로 눈을 돌리던 때만해도 해외시장 진출은 그리 만만치 않았다. 고민 끝에 2013년 'H.E.L.F'라는 학술포럼을 만들어 돌파구를 찾았다. 

이 포럼은 세계 각국 미용‧성형 분야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메디컬 에스테틱 최신 지견과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다. 휴젤은 태국 등 해외에서 H.E.L.F를 열어 국내 의료진 중심으로 ‘레티보'(보툴렉스 수출명) 시술 관련 강연을 했다.

지난해는 태국 방콕 시암 켐핀스키 호텔에서 미용・성형 학술 포럼 ‘2023 H.E.L.F in Bangkok’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아울러 미용‧성형 강국 태국 시장 공략을 위해 의료 전문가 초청 프로그램 'GLAM'을 개최했다. 

‘GLAM’은 휴젤이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최한 해외 의료전문가 초청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최신 시술 트렌드 및 노하우를 교류하는 휴젤의 대표적인 학술포럼이다. 포럼은 현장 시연을 중심으로 진행되는데 지난해만 태국에서 두차례 실시했다. 

또 HA 필러와 PDO 봉합사 태국 론칭 기념으로 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HA 필러 특장점과 안전성 등을 소개하고 리셀비를 활용한 실 리프팅 시술 및 복합 시술법에 대해 강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휴젤 관계자는 “우리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이 동남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 태국이 중요한 지역이다”면서 “태국에서 휴젤의 기업가치를 높이고 한국의 최신 시술 트렌드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성기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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