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모 버전에 우려 많았지만... 출시후 평가 반전 중
탄탄한 팬층을 갖춘 우리나라의 대표 패키지 게임 IP인 '창세기전'을 리메이크 한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이하 회색의 잔영)'이 오랜 기다림 끝에 정식 출시했다.
해당 게임을 개발한 레그스튜디오는 원작에 추가 스토리를 더해 총 42챕터에 달하는 분량을 준비했다. 제작사에서 공언한 플레이타임은 약 80시간 이상이다. 또한 원에스더(이올린 팬드래건 役), 남도형(라시드 팬드래건 役), 장민혁(G.S 役) 등 국내 정상급 성우등이 참여해 게임의 몰입감을 높였다.
'회색의 잔영'이 다시금 창세기전의 위용을 회복시켜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라인게임즈는 지난 달 16일 '회색의 잔영'의 체험판을 공개하며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당시 반응은 최악에 가까웠다. 기대보다 뒤떨어지는 그래픽, 현세대에 맞지 않는 게임의 편의성 때문에 비판의 칼날이 쏟아졌다.
라인게임즈 측은 "해당 데모 버전은 2월 경 개발된 빌드"라며 "정식 출시 때는 개선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팬들을 달랬다.
이후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개선사항을 공개했다. 그래픽 부분에서는 3단계 옵션을 제공하고 프레임을 개선하는 동시에 지적 받은 월드맵의 구름 그래픽의 옵션을 변경했다. 또한 배속 플레이의 속도를 끌어올려 게임의 템포를 높이고, 액션 밸런스를 대폭 수정했다. 이외에도 비전투 상황에서도 소모품 사용이 가능하게 끔 시스템을 수정하고 행동 가능 캐릭터의 UI 시인성을 개선했다.
이러한 개발진의 노력에 힘 입어 출시 당일인 오늘 팬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개선된 그래픽과 강화된 튜토리얼, 흡입력 있는 스토리 등 다양한 부분에서 기대 이상의 퀄리티를 갖춰 발매됐다는 평이다.
업계 관계자는 "팬층이 워낙 탄탄한 만큼 '회색의 잔영'의 순항이 예상된다"며 "지속적으로 게임을 관리해 나간다면 '창세기전'이 익숙하지 않은 신규 유저들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