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은 일관된 모바일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의 디지털 경험 확대에 나섰다. 이달부터 자사 공식 앱을 'SGI M'으로 통합하고, 기존 'SGI서울보증' 앱 서비스 제공을 종료한다.

그간 SGI서울보증은 기존 앱 사용자도 불편함이 없도록 기존 앱과 'SGI M'을 병행·운영해 왔으나, 고객에게 모바일 채널 이용 혼선을 방지하고, 일관된 보증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를 높이고자 모바일 앱을 통합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환경은 포화시장 국면의 보험사에게는 위기인 동시에 새로운 성장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며 "보험사들은 새로운 고객 경험과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디지털 전환을 통한 시장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SGI서울보증의 'SGI M'은 비대면 채널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고객에 꼭 필요한 필수기능을 고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기능성 앱으로 올해 1월 출시했다.

▲카카오 및 네이버 인증서 등 다양한 인증방법 제공 ▲카카오페이 결제 도입 ▲서류 자동인식 AI OCR 적용으로 고객 편의성과 사용성이 높아진 게 주된 특징이다.

한편 SGI서울보증은 중장기 경영전략인 'SGI WAY 2030'을 통해 '디지털 기반 글로벌 보증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전략목표 하에 디지털 경쟁력을 새로운 핵심역량으로 육성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공공마이데이터 도입 등 다양한 행정정보 입수를 통해 고객의 제출서류 간소화 및 Paperless 환경을 구축한 바 있으며, 디지털채널 적합도가 높은 상품을 다이렉트 상품으로 신규 출시해 비대면 채널의 영업 프로세스도 고도화하고 있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는 고객이 'SGI M'을 통해 표준화·간소화된 보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모바일 전용 신상품도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모바일 앱 통합을 계기로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디지털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채널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과 가까워지는 디지털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