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하려던 사람이 자동 친구되던 상황, 피할 수 있다"…카카오톡, 친구 추가 허용 ‘옵션’ 추가
상태바
"피하려던 사람이 자동 친구되던 상황, 피할 수 있다"…카카오톡, 친구 추가 허용 ‘옵션’ 추가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3.09.14 0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구 추가 허용 옵션 비활성화 가능해져
사생활 보호 기능 추가…편의기능도 더해
[사진=카카오]
[사진=카카오]

카카오톡을 켠 A씨는 윈치 않는 사람들이 친구 리스트에 추가된 것을 보고 놀랐다. 그는 “발신자정보를 보고 피하려고 저장해 둔 번호였는데 자동으로 친구 리스트에 추가돼 당황스러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친구추가 옵션 설정으로 그런 애매한 상황을 피할 수 있게됐다.

13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 결과 카카오톡이 친구 추가 허용을 ‘옵션’으로 바꾸면서 친구 리스트 관리가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에 따르면 오늘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이용자는 카카오톡 설정 내 프로필 관리 영역에서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 활성화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기존에는 상대방이 이용자 전화번호를 저장하면 상대방 친구리스트에 이용자가 자동으로 추가됐지만, 옵션을 비활성화하면 다른 사람이 내 전화번호를 연락처에 가지고 있거나 전화번호 검색해 친구 추가를 시도해도 친구 추가가 되지 않는다.

카카오 측은 이미 몇 가지 사생활 보호 기능이 존재했지만 원치 않는 상대가 친구 추가하거나 피싱/스팸 등 불필요한 메시지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이용자 불안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은 카카오가 진행하고 있는 ‘카톡이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카카오는 이용자의 대화 스트레스, 부담을 줄이고 일상 속 편의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지난 5월 카톡이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3개월간 ‘조용히 나가기’, ‘조용한 채팅방’ 등 다양한 개선 기능들을 추가했다.

카카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한 이용자 편의 기능들도 도입했다고 밝혔다.

실험실 기능이었던 ‘말풍선 더블탭 공감 기능’이 정식 기능으로 반영됐다. 이용자들은 ‘하트', ‘엄지척', ‘체크' 등 자신이 설정한 공감을 말풍선을 더블탭해서 쉽게 빠르게 남길 수 있다.

카카오톡 내 저장 여유공간 관리도 쉬워졌다.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이용자들은 설정 내 저장공간 관리에서 보유한 채팅방별 데이터 크기를 확인할 수 있으며, 보유한 캐시/미디어 데이터를 일괄 관리할 수 있다.

카카오 양주일 카카오톡 부문장은 “소통 목적 등이 다양화되면서 이용자 불편과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개선 사항들을 반영해 이용자 만족도 및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