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發 후폭풍에...SK증권, 증권사 최초 CFD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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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發 후폭풍에...SK증권, 증권사 최초 CFD 서비스 종료
  • 이영택 기자
  • 승인 2023.06.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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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D 취급 증권사 13곳 중 최초
다음달 28일부터 서비스 종료
[출처=SK증권]<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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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사진=SK증권]<br>

지난 4월 SG증권發 주가조작 사태의 후폭풍에 SK증권이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이는 CFD 취급 증권사 13곳 중 최초이다.

회사는 다음달 28일부터 국내주식 CFD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지난해 2월 CFD 서비스를 시행한 지 17개월만이다.

금융감독원이 양정숙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13개 증권사의 CFD 거래 잔액은 2조7천697억원으로, SK증권의 거래잔액은 139억원이다.

CFD는 주식 등 실제 기초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기초자산 변동의 차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장외파생상품으로 전문투자자만 거래할 수 있다.

지난 4월 라덕연 등 주가조작 의심 세력은 다올투자증권, 대성홀딩스 등 8개 종목의 하한가 매도물량을 쏟아내며 CFD 반대매매를 유도했다. 검찰의 추가조사를 통해 이들이 해당 방식으로 시세조종에 악용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CFD 규제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게 됐다.

금융당국은 실제 투자자 유형, 종목별 잔고 등을 공개하는 CFD 규제보완 방안을 마련하며 8월 개선안이 시행될 때까지 증권사에게 신규 CFD 거래 중단을 권고했다.

당국의 권고에 따라 CFD 취급 증권사들은 일제히 신규 거래 중단 등 후속 조치에 나섰다. 27일 삼성증권은 CFD 신규 가입을 중단했으며, 한국투자증권은 5월부터 신규 매매를 중단했다. 신한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는 문제가 된 8개 종목의 매매를 중단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증권사가 강한 (CFD) 마케팅을 하거나 인센티브를 주는 등 과열 경쟁한 건 사실”이라며 “이를 통제·관리할 수도 있지만 개별 증권사나 시장에서 자제해야 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영택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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