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보장성보험 중심 포트폴리오 지속 개선 효과
- 본업 경쟁력 바탕으로 신회계제도 도입 기점으로 재도약 기대
롯데손해보험이 올해 3분기까지 두 자릿 수 당기순익 성장세를 이끌어 이익체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3분기 누계 6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본사 사옥 매각의 일회성 효과를 제외한 509억원 보다도 18.4% 성장한 기록이다. 또한 3분기 누계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1조38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7.8% 증가했다.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롯데손보는 3분기 판매비 확대에도 불구하고 7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오며 이익체력이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며 "이는 대주주 변경 이후 수익성 개선을 위해 보장성보험 중심의 체질개선과 자본확충을 통한 내실 다지기에 주력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롯데손해보험의 3분기 잠정 영업실적 결과, 3분기 장기보장성보험 신규월납액은 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억원에 비해 70% 가량 증가했다. 판매 성장의 결과 3분기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471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9% 늘었다.
롯데손보의 올해 3분기까지 집행한 판매비는 전년 동기 대비 22.2%(455억원) 늘어난 약 2500억원 수준이다. 3분기 집행된 판매비는 10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64.3% 늘었다. 이처럼 롯데손해보험은 장기보장성보험의 판매 증가로 사업비 지출이 늘어났으나 이익 폭을 유지하면서 보다 강화된 이익체력을 지속적으로 증명했다.
3분기까지 롯데손해보험이 창출한 누계 신계약가치는 7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까지의 543억원에 비해 29.7% 늘었다. 3분기 신계약가치는 지난해의 157억원에 비해 86.9% 성장한 293억원을 기록했다. 신계약가치 중심 경영을 통해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제고해온 결과, 내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후에는 강화된 이익체력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보험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개선 결과, 3분기 전사 누계 손해율 역시 85.0%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p 개선됐다. 3분기까지의 장기보장성보험 누계 손해율은 지난해에 비해 5.6%p 개선된 98.1%를 기록했고, 자동차보험 누계 손해율 역시 지난해에 비해 7.2%p 개선된 79.0%다.
한편 롯데손해보험의 9월 말 기준 지급여력(RBC)비율은 174.1%를 기록했다. 이는 2분기 말 기록한 168.6%에 비해 5.5%p 개선된 것으로, 회사는 내년 새 지급여력제도(K-ICS) 도입 이전까지 RBC 비율 역시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 연말까지 롯데손해보험은 높아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IFRS17과 新 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IFRS17 적용 시 내재가치가 가장 높은 장기보장성보험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수익성과 자본건전성이 함께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3분기 장기보장성보험 판매가 크게 증가하며 내재가치의 지속적인 향상을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높아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IFRS17 제도 도입을 재도약의 기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