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세나 팬은 달리세요! 완성도 높은 RPG…‘세븐 나이츠 레볼루션’
상태바
[리뷰] 세나 팬은 달리세요! 완성도 높은 RPG…‘세븐 나이츠 레볼루션’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08.04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밝은 애니메이션 그래픽으로 원작 느낌 잘 살려

넷마블의 기대작 ‘세븐 나이츠 레볼루션’이 출시됐다.

넷마블의 ‘세븐 나이츠 레볼루션’은 원작의 특징을 극대화했다고 밝힌 게임이다. ‘세븐 나이츠 2’가 약간은 실사풍의 그래픽이었다면 ‘세븐 나이츠 레볼루션’은 완전한 애니메이션 스타일이고 원작 분위기를 훨씬 잘 살리고 있다. 사용자의 아바타는 여러 영웅으로 변신하며 해당 영웅의 스킬과 무기를 사용하며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게임 스토리는 ‘세븐 나이츠’ 이후 시대를 다루고 있다. 이제 1편 ‘세븐 나이츠’는 오랜 시간이 흘러 역사책에나 나오는 존재가 됐다. 하지만 사용자는 계승자라는 존재로서 ‘세븐 나이츠’의 영웅을 소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게임을 시작하면 남녀 캐릭터 중에 1명을 선택해야 한다. 아주 세밀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예쁘거나 멋진 캐릭터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 또한 기본으로 준비된 캐릭터도 완성도가 높다. 캐릭터는 외형 외에는 차이가 없다. 육성과 변신하는 ‘세븐 나이츠’에 따라 능력이 달라지기 때문에 캐릭터 만들기에는 직업도 존재하지 않는다. 

‘세븐 나이츠 레볼루션’의 성장은 크게 영웅카드와 아바타 성장으로 구분할 수 있다. 영웅 카드는 유료 재화 루비를 통해 뽑기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영웅의 성장은 레벨 업 카드를 통해 레벨을 올리고 동일한 랭크의 카드 2개를 합쳐 강화시킬 수 있다. 등급은 6성까지 구분된다.

6성까지 키우겠다면 꽤 노가다와 비용이 필요하겠지만 일반적인 게임 진행은 육성에 너무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 시즌 패스나 일부 패키지 정도만 구매해도 즐길만 한 게임이 될 것이고 무과금으로도 즐길 수 있다.

영웅은 카드 사용으로 레벨을 올리고 같은 등급을 더하면서 육성해야 하지만 아바타 캐릭터는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게임 플레이를 해야 한다. 특정 퀘스트를 클리어할 때마다 경험치를 얻을 수 있고 나중에는 던전에서 파밍하며 장비를 성장시킬 수 있다.

장비도 같은 등급의 장비를 더해 상위 장비로 발전시킬 수 있다. 따라서 재료를 많이 모아야 강해질 수 있다. 최근 게임이 그렇듯이 게임도 다양한 콘텐츠 때문에 한번 게임을 접하면 쉽게 손을 놓기가 어렵다. 룬 모험, 영웅 보스, 던전, 아바타 캐릭터끼리 전투를 하는 생도 결투와 영웅 캐릭터가 전투를 펼치는 영웅 결투 등 콘텐츠의 세분화가 잘 되어 있다.

하지만 게임이 재미가 없다면 말짱 꽝이다. ‘세븐 나이츠 레볼루션’은 타이틀처럼 혁명은 없지만 MMORPG 좀 한다는 사용자에게는 익숙한 게임이다. 자동 이동과 자동 전투, 그리고 캐릭터 육성과 스토리 진행 등 흔히 플레이했던 규칙을 거의 그대로 적용했다.

그런 점에서 완전히 새로운 것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도 있고 익숙한 게임을 좋아한다면 이 게임은 만족스러울 것이다.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그래픽과 매력적인 캐릭터, 그리고 보는 즐거움을 주는 이벤트 장면들은 게임의 재미를 상승시켜 준다. 

또한 자동 플레이라고 하지만 일정한 구간이 되면 자동 플레이만으로는 진행이 어려워진다. 이 게임은 전투에서 회피가 중요한데, 자동 플레이는 회피를 하지 않는다. 게임 초반부는 회피를 안하고 연속 공격과 스킬 사용만으로 승리할 수 있지만 나중에는 회피가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알게 된다. 따라서 초반에는 자동 플레이를 하다가 20레벨 정도가 되면 반 자동 플레이로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넷마블을 대표하는 IP 답게 게임의 재미는 이미 검증받은 것 같다.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5위까지 올라가며 계속 상승하는 것을 보면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래픽이나 세계관, 캐릭터, 전투의 재미 등 재미있는 요소가 많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다. 일단 MMORPG인데 MMORPG다운 구성이 거의 없다. 그냥 싱글 플레이 게임을 하는 느낌이다. 나중에 멀티 플레이용 콘텐츠가 등장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다른 사람과 채팅도 할 수 없는 등 MMORPG 다운 느낌이 약하다.

또한 오픈월드 게임이지만 캐릭터가 필드를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오픈월드 다운 요소는 없다. 지도가 크고 심리스 로딩을 한다고 무조건 오픈월드 게임은 아니다. 오픈월드는 게임 곳곳에 다양한 요소와 인터랙션이 숨겨져 있어야 하는데 이 게임은 맵에서 정해진 목적지까지의 이동이 전부다. 향후 업데이트에는 오픈월드 다운 콘텐츠가 추가되면 좋을 것 같다.

전반적으로 ‘세븐 나이츠 레볼루션’은 재미있게 즐길만한 게임이다. 일본식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거나 원작의 팬이라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