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자의 車톡] "사전계약 3만대 흥행" 쌍용 신차 토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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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자의 車톡] "사전계약 3만대 흥행" 쌍용 신차 토레스
  • 정은지 기자
  • 승인 2022.07.07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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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장 4700mm, 전폭 1890mm, 전고 1720mm...공차중량 1610kg
-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1.5ℓ 터보 가솔린 엔진
- 강인하고 묵직한 외관이 인상적...세련되고 넓은 실내공간에 효율성↑

"쌍용의 정체성을 되찾고 정통 SUV 명가의 지위를 회복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다시 한번 회생절차를 거쳐 경영 정상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꺼내 보이며 이같이 말했다. 재도약을 위한 신호탄은 신차 토레스가 전담한다.

신차 토레스는 디자인과 퍼포먼스 모든 면에서 현대적임과 동시에 터프함이 묻어난다. 심혈을 기울인 디자인이 곳곳에서 묻어난다.

쌍용차의 은은한 열정이 담긴 '세상에 없던 SUV', Adventurous 토레스를 직접 만나봤다. 시승한 모델은 토레스 T7 트림이다.

쌍용차 토레스 [사진=정은지 기자]

Exterior | '각'이 살아있다...강렬하고 단단한 이미지

"디자인 스케치 그대로 나왔다"

마치 토레스를 보고 그린 것 처럼 토레스의 실물은 디자인 스케치가 그대로 반영됐다. 실물을 보고 실망할 부분이 없다는 뜻이다.

쌍용차 토레스 [사진=정은지 기자]

"측면을 루프 라인을 보면 2열 헤드룸 위치까지는 올라가다가 살짝 내려가는 디자인이다. 이는 2열의 헤드룸 공간을 높이기 위해 디자인했으며, 이를 실제로 반영했다. 대부분의 SUV는 날렵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루프 라인이 뒤로 갈 수록 내려가는 것과 대비된다. 우리는 실용성과 효율성에 더욱 집중한 것"

이강 디자인총괄 상무는 "쌍용이라는 브랜드에 튼튼하고 안전한 정통 SUV라는 감성을 담았다. 터프함과 강인함을 전체적인 기조로 가져간다는 전략"을 강조하며 외관 이미지를 설명했다.

쌍용차 토레스 [사진=정은지 기자]

전면부는 세로 바 형태의 6개 라디에이터그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라디에이터그릴과 연결되는 헤드라이트는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인다.

무거운 디자인을 헤드라이트와 라디에이터그릴 쪽에 임팩트 있게 적용했기 때문에 묵직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느낌이 든다. 강인하면서도 날렵한 이미지다.

오른쪽 C필러 외부에는 작은 글로브박스를 배치해 간단한 공구 등을 수납할 수 있다. 뭔가를 채우지 않더라도 작은 공간이 주는 특별한 느낌이 유쾌하다.

쌍용차 토레스 [사진=정은지 기자]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후면 디자인이다.

세련되면서도 익숙한 토레스의 리어 라이트는 태극기의 건∙곤∙감∙리 중 ‘리’의 문양에서 따왔다. 

쌍용차 토레스 [사진=정은지 기자]

스페어 타이어를 형상화한 리어 가니쉬도 눈에 띈다. 해당 부분도 C필러 공간처럼 수납까지 가능했더라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토레스의 전장은 4700mm, 전폭은 1890mm, 전고는 1720mm다. 

실내로 들어가보자.

Interior |  거대한 스티어링휠과 첨단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운전석을 열면 거대한 스티어링휠과 첨단 느낌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눈에 들어온다. 

쌍용차 토레스 [사진=정은지 기자]

특히 센터페시아에 배치한 12.3인치 대화면 인포콘과, 그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8인치 디스플레이는 터프한 느낌의 외관과는 대비되는 세련된 감성을 전달한다.

쌍용이 야심차게 내놓은 8인치 디스플레이는 디지털 통합 컨트롤 패널이다. 차량 제어와 관련한 버튼을 모두 해당 디스플레이에 넣었으며 운전자의 편의에 따라 버튼을 배치할 수 있어 상당히 편리하다.

쌍용차 토레스 [사진=정은지 기자]

물리적 버튼을 최대한 없애고 터치 패널을 한껏 활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어는 기존의 레버형을 유지했다.

이 부분과 관련해 쌍용차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오프로드를 위한 SUV이기 때문에 기존 방식의 레버 기어를 탑재했다. 직관적으로 기어를 변속해야 하는 순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운전석에 앉으면 상당히 넓은 시야 확보가 인상적이다. 이를 위해 계기판 크기를 최소화 하고 대시보드를 평탄화 했기 때문이다. 

쌍용차 토레스 [사진=정은지 기자]

실제로 주행을 해보니 계기판이 슬림하면서도 정보전달에는 전혀 무리가 없었다.

외관 디자인 설명에서 짚었던  루프라인 덕분에 2열의 헤드룸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토레스의 장점인 '수납'을 한껏 이끌어냈다는 평가도 나온다.

트렁크 적재 용량은 839ℓ에 달하고 2열 좌석을 접으면 적재 용량이 1662ℓ까지 늘어난다. 완전 평탄화까지는 아니어도 잠깐의 휴식을 취할 정도의 평탄화가 가능하다. 

쌍용차 토레스 [사진=정은지 기자]

Power Train | 조향 안정감과 탄탄한 서스펜션이 매력적

"속도를 내도 안정감이 느껴지네요. 그래서 끝까지 밟게 되는데요? T7(상위 트림)인데도 HUD가 없는건 아쉽네요"

동승한 기자와 승차감 및 주행능력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초반 스타트에서도 밀어붙이는 힘이 부족하게 느껴지진 않는다. 엔진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출발 가속 성능이 기존 엔진 대비 10% 향상돼서다.

쌍용차 토레스 [사진=정은지 기자]

흔들림 없이 속도가 올라가다 보니 시속 150km/h를 훌쩍 넘긴다. 고속 주행에서는 묵직한 핸들이 안정감을 전달한다. 

탄탄한 서스펜션이 차체를 전반적으로 균형있게 잡아준다는 느낌이 든다. 다만 노면에서 올라오는 충격도 제법 전달됐다. 토레스의 최고출력은 170마력, 최대 토크는 28.6kg·m다. 공차중량은 1610kg이며 복합연비는 11.2km/L다. 

쌍용차 토레스 [사진=정은지 기자]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는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기능이 탑재됐다. 상위 트림임에도 HUD가 탑재되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트림은 두 가지로 구성됐으며 T5 트림은 2740만원, T7 트림은 3020만원이다. 넓은 공간 효율을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쌍용차 토레스는 합리적인 선택지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은지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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