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콘솔게임이 성장하고 있다…국내 게임사에 새로운 가능성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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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콘솔게임이 성장하고 있다…국내 게임사에 새로운 가능성 될까?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2.06.02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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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퀄리티 게임을 원하는 사용자가 핵심수요층

시장조사업체 니코파트너스는 중국의 콘솔 게임 시장은 작지만 급성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니코파트너스가 발표한 2022 중국 콘솔게임 시장보고서에 의하면 지난해 중국에서 콘솔게임 매출은 21억 6000만 달러(약 2조 7000억원)로 전년대비 17%가 증가했다고 공개했다. 니코파트너스는 중국에서 콘솔 게임이 앞으로도 고속 성장하지는 않겠지만 꾸준하게 상승하며 2026년에는 25억 5000만 달러(약 3조 2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중국에서 콘솔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층은 2021년 1590만명, 2022년은 1840만명, 2026년은 27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잘 알려진 것처럼 게임에 대한 규제가 심하다. 판호도 잘 나오지 않아 출시되는 게임도 크게 줄었다. 모바일 게임이나 PC 게임과는 달리 콘솔 게임이 그레이마켓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을 보면 해외 패키지 게임을 구매하여 즐기는 사용자층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국내에서도 콘솔 게임을 제작하는 게임회사가 많이 증가한 만큼 중국 콘솔 게임의 성장은 또 다른 기회를 안겨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니코파트너스가 발표한 중국 콘솔 게임시장 규모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그리고 그레이마켓을 모두 포함시킨 것이다. 니코파트너스는 중국에서의 콘솔 게임 매출의 80%는 그레이마켓을 통해 발생한다고 예상하고 있다. 

니코파트너스의 대표인 리사 핸슨은 “중국 본토에서 콘솔 게임 매출 성장률이 두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콘솔 게임에 대한 수요는 게임 사용자의 지출 수준이 높은 뿐 아니라 중국의 PC나 모바일 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고품질 글로벌 게임을 찾는 틈새 게임 사용자에 의해 발생한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스위치가 시장을 리드하고 있지만 지난해에는 플레이스테이션 5와 엑스박스시리즈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렇게 중국에서 콘솔 게임은 아직은 틈새 시장이지만 매년 두자리 성장세를 기록할 정도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의 콘솔 게임이 성장세를 보이자 SIE(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는 1일자로 중국소프트웨어 비즈니스부를 신설했다..

중국 사용자들은 고가의 콘솔 게임기와 게임소프트를 구매해야 하는 부담은 있으나 중국 정부의 게임규제와 맞물려 콘솔게임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콘솔 게임 제작의 비중이 증가한 국내 게임회사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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