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기피에 소득도 '뚝'···보험설계사 절반이 소득 20%이상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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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기피에 소득도 '뚝'···보험설계사 절반이 소득 20%이상 줄어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2.01.13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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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설계사 93.3%는 소득 감소 경험
- 소비심리 위축, 대면만남 기피로 보험영업 직격타
- 51%는 소득 20% 이상 줄고 4명중 1명은 소득 30% 이상 감소
[출처=픽사베이]

 

주로 대면영업을 통해 보험계약을 유치하는 보험설계사들의 절반 이상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소득이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고객의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대면만남 기피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보험 영업이 큰 타격을 입은 결과다.

13일 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지난해 12월 전문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와 공동으로 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 214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영향과 판매영향 요소'에 대한 온라인 인식조사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상품은 복잡하고 장기간 유지해야 하는 특성상 대면영업 방식이 절대적이었지만 코로나19와 가속화된 디지털화로 영업환경이 변화되고 있다"며 "보험 영업의 시장주도권이 공급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보험설계사들의 전문성이 중요해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번 한국보험대리점협회 조사 결과 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 51.2%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영업실적에 영향이 있었으며 93.3%는 소득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이 중 절반이 넘는 51.0%는 20% 이상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설계사 4명 중 1명(26.2%)은 소득이 30%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 경력이 짧고 소득이 낮은 설계사들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5년 미만 경력자의 59.5%, 월평균소득 200만원 미만의 67.1%가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실적에 영향이 있었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영업활동 제약요소에 대해서는 '고객의 소비심리 위축'이 52.4%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고객의 대면만남 기피'가 35.7%였다.

영업활동 방식의 변화도 감지됐다. 코로나19로 인해 SNS매체 등 온라인 활성화 등의 추세로 인해 영업활동은 대면뿐만 아니라 비대면(블로그, 유튜브, 홈페이지 등) 방식을 모두 사용하고 있다는 응답이 75.8%로 확인돼 대면영업에서도 비대면 전환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됐다.

보험업종별 판매 비중은 손해보험이 87.5%로 압도적이었는데 이는 비교적 보험료가 낮은 실생활 보장상품인 건강, 질병 등 손해보험의 제3보험 상품인 장기보장성 보험을 크게 선호했다는 분석이다.

생명보험 상품 중에는 고객의 건강에 대한 니즈와 관심, 기대수명 증가 등으로 건강, 질병보장 등이 62.2%로 가장 높아 향후 헬스케어의 성장성도 예측할 수 있었다.

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들이 상품권유 및 판매 시 중요하게 판단하는 요소로는 '보장내역 및 보장금액'이 97.1%로 가장 높았으며 보험대리점이 가진 장점으로는 보험상품에 대한 비교·설명을 잘 활용하는 것이 영업에 중요한 판매 방식이라고 꼽았다. 

[제공=한국보험대리점협회]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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