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로 미리 보고 사자"... 가구업계, 디지털 기술로 온라인 판매 한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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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로 미리 보고 사자"... 가구업계, 디지털 기술로 온라인 판매 한계 넘는다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1.12.21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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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까사, 자사몰 굳닷컴 통해 'AR 서비스' 론칭
한샘 측"3D, VR 등 한샘 디지털 기술 호응 좋아"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무겁고 부피가 큰 가구 상품은 그 특성 자체가 온라인 판매의 한계로 지목된다. 오프라인은 담당직원이 견적부터 사다리차 서비스 등 배송방법을 도와주는 반면 온라인은 개인이 직접 수행해야 한다. 때문에 주거형태와 가구 면적이 맞지 않아 업무상 혼선이 생기고 환불까지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신세계까사, 한샘 등 국내 주요 가구업계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해 온라인 판매 문제 개선에 나섰다. 실제장소와 유사한 디지털공간에 가구를 배치해보면서 제품 이해도와 구매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신세계 까사, “AR기술 통해 온라인 시행착오 줄인다”

신세계 까사는 21일 AR기술을 활용해 실제 공간에 가구배치를 구현해보는 ‘AR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AR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원하는 가구를 선택하고 거실, 안방, 사무실 등 다양한 주거형태에 가상 배치하는 체험이다. 3D모델링 기술이 적용된 700여개 가구를 360도 사방 관측할 수 있다. 게다가 조명제어까지 가능해 실내 분위기를 직접 연출해볼 수도 있다. AR서비스는 신세계까사가 자사몰 굳닷컴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앞으로 신세계까사의 온라인몰 역량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와 온라인을 통한 가구 구매 성향의 증가에 따라 ‘AR서비스’를 준비했다”며 “고객들이 구매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보다 편리하게 구매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샘 O4O 플랫폼 구축 위한 ‘디지털기술’ 총력

한샘은 가구업계 중에서도 가장 빨리 3D리얼뷰어, VR모델하우스 등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디지털전환에 속도를 냈다.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고객의 인테리어 시행착오를 줄인다는 전략이다.

한샘은 자사 온라인몰 ‘한샘몰’ 입점제품을 실물과 유사한 3D 데이터베이스를 제작 후 제공한다. 여기에 VR기술을 적용한 VR모델하우스를 통해 실제 시공 후 모습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특히 3차원 입체 영상을 제공하는 ‘3D 리얼뷰어’는 높은 질감표현과 조명효과 등을 제공하며 업계의 화제가 됐다.

한샘 관계자는 “고객들도 내 집을 꾸밀 때 3D, VR로 보는 한샘의 디지털기술을 이용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제품 상세 정보 및 VR, 시공사례 등을 미리 볼 수 있어 구매결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녹색경제신문>에 전했다.

온라인 배송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가구업계도 디지털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VR, AR 등 디지털기술이 가구 상품의 한계를 극복하고 매출신장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용준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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