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저성장 극복 위해 메타버스 '잰걸음'···"MZ세대 소통 및 상품연계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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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저성장 극복 위해 메타버스 '잰걸음'···"MZ세대 소통 및 상품연계성 강화"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1.11.25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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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타버스 기술 활용으로 MZ세대 소통 및 상품연계성 강화 박차
- 보험가입 상담 및 보장분석, 재무설계도 가능
- 헬스케어 서비스 등 메타버스 기술의 활용 영역 확대 전망
[제공=흥국생명, DB손해보험, 삼성화재]

 

은행·카드업계 등과 달리 메타버스에 다소 소극적 모습을 보였던 보험업계도 메타버스 대열 합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저성장 국면에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른 MZ세대의 관심 제고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등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도 메타버스 기술 활용이 필요해서다.

25일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은행 등 타 금융권은 자체 가상공간을 제작하거나 관련 투자상품을 출시하는 등 메타버스를 활용한 마케팅이 활발하다"며 "보험사들은 그간의 미온적 수준을 넘어 메타버스 활용을 통해 MZ세대와의 소통 강화 및 보험상품과의 연계성을 높이는데 적극적인 모양새"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은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보험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이달 22일부터 'DB손해보험 메타버스에 JOIN(Joy & Gain)' 이벤트를 통해 보험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보험과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객은 보험관련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보험가입 상담뿐만 아니라 보장분석 및 재무설계 등 다양한 내용에 대해 문의할 수 있다.

이미 DB손해보험은 지난 9월부터 '게더타운'과 연계해 내보험 바로알기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세부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15일부터 3일간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혁신올림피아드 2021'를 개최했다. 지난달에는 업계 최초로 삼성화재 다이렉트의 새로운 브랜즈 '착'을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런칭했으며 임직원 워크샵도 메타버스에서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삼성화재의 혁신올림피아드는 회사의 미래 성장을 위한 혁신 문화를 조성하고 다양한 혁신 인재를 발굴하는 삼성화재 고유의 행사로 올해로 21주년을 맞했다. 

특히 올해는 메타버스 내 다양한 가상공간에서 역대 수상 사례를 공유하고 퀴즈존에서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 가능한 OX 퀴즈, 보물게임 등을 마련해 호평을 얻었다는 평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회사의 대표적인 혁신 문화 확산 행사를 보다 많은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했다"며 "메타버스상에서 행사를 진행하니 오프라인으로 제한된 인원에게 발표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직원들에게 내용을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과 흥국화재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소통 및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19일 흥국생명과 흥국화재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흥국금융계열사의 공식 캐릭터인 ‘흥국 히어로즈’ 런칭쇼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양사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가상공간 속 각자의 개성이 담긴 아바타로 참여해 ‘흥국 히어로즈’ 런칭을 축하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캐릭터 소개 영상 및 개발 과정 ▲캐릭터 활용 계획 등이 공개됐다.

한편 흥국생명은 지난 8월 생명보험사 최초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가입했으며 향후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금융상담, AR/VR 기술을 접목한 헬스케어 서비스 등 메타버스 기술의 활용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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