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새 CEO로 권영수 LG 부회장 선임..."신뢰도 회복하고 사업 확장에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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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새 CEO로 권영수 LG 부회장 선임..."신뢰도 회복하고 사업 확장에 힘쓸 것"
  • 정은지 기자
  • 승인 2021.10.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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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주총 승인 및 이사회 후 11월 1일부터 부회장 업무 개시
-GM 리콜 마무리 지어 성장기반을 탄탄히 해야
-200조원에 이르는 수주물량 순조롭게 공급할 것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신임 CEO [사진=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신임 CEO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후 LG엔솔)은 25일 이사회를 개최해 권 부회장을 새로운 CEO로 선임하기로 하고 임시 주주총회를 11월 1일에 소집한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임시주총 승인 및 이사회 후 11월 1일자로 LG엔솔의 대표이사 부회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LG엔솔 이사회는 이번 CEO 선임에 대해 “사업적으로 중요한 전환기에 새로운 CEO가 구성원들의 구심점이 돼 글로벌 최고 수준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하는 동시에 고객과 시장에 신뢰를 주는 것이 절실한 시점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새로운 리더십으로 권영수 부회장을 선임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엔솔은 현대차, GM에 이어 지난주에는 세계 4위 완성차업체인 스텔란티스와도 손을 잡으며 2025년까지 북미에서만 150GWh의 배터리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규모에 상응하는 전략적 자금조달이 필요한 시점이다.

GM과의 리콜 사안은 어느정도 마무리 된 시점에서 이번 CEO선임은 LG엔솔이 IPO를 앞두고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려는 방안으로 풀이된다.

LG엔솔 관계자는 “지금은 현대차, GM,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잇따라 협력하며 200조원에 이르는 수주물량을 순조롭게 공급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최근 일단락된 리콜을 슬기롭게 마무리하며 성장기반을 탄탄히 해야 하는 대외적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에 이어 LG 부회장 자리를 거치며 다수의 대규모 글로벌 사업장을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사원으로 입사해 해외투자실, 미주 법인, 세계화 담당 이사를 거치며 글로벌 감각을 쌓아 나갔다. 

특히 그는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당시 취임 2년만에 고객사를 10여개에서 20여개로 확대하며 회사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LG화학을 중대형 배터리 부문 글로벌 1위로 이끈 권 부회장이야말로 변화가 필요한 LG엔솔 리더로서의 적임자로 꼽히는 이유다.

LG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그룹의 중요한 핵심사업인 배터리 사업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선도 사업자로서 중국 등 경쟁기업과 격차를 벌리며 선제적으로 미래를 준비해 나가기 위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경영자를 선임해야한다는 구광모 대표의 의지와 믿음이 담긴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지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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