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10명 중 8명이 주식 등에 지속적인 투자 활동을 하고 있어 투자가 일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25일 대형 GA(법인보험대리점) 리치앤코가 수도권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MZ세대 직장인 10명 중 8명이 ‘일상적’으로 투자(예적금 제외)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위험 상황을 대비하고 안전한 미래를 보장하는 저축성 보험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리치앤코 공태식 대표는 "언택트 채널을 선호하는 MZ세대가 다방면의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있어 이미 투자가 일상으로 자리잡은 모습"이라며 "보험상품에 대해서도 미래 대비와 투자 효과를 동시에 꾀하고 있어 미래 보험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 따르면 MZ세대가 중·장년층에 비해 가장 적극적인 투자 방식을 선호하고 있지만 미래의 안전장치 마련도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위한 대안으로 보험을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은 투자 여부였다. 2030세대 직장인 응답자의 83%가 주식, 부동산, 펀드, 가상 화폐 등에 '현재 투자하고 있다'고 답했다. 2030 투자자 과반이 전체 수입의 약 20%를 넘지 않는 수준에서 투자 활동을 하고 있어 합리적인 투자성향을 보였다.
월 수입 대비 투자 비중을 묻는 질문에 10%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8.5%로 가장 많았고 ‘20% 미만(27.0%)’, ‘30% 미만(17.9%)’이 뒤를 이었다. 다만 전체 수입의 50% 이상을 투자한다고 답한 공격적인 투자자 비중도 11.6%로 적지 않았다.
중단기 투자목적을 묻는 질문에 '독립, 자가 구입 등 부동산 마련'이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투자 목적 2위는 '더 큰 투자를 위한 종잣돈 마련'(40.4%)이 꼽혔다. 이외에 '여행, 명품 구입 등 새로운 경험 및 소유를 위해'(8.8%), '학자금대출, 마이너스 통장 등 기존 대출 상환 목적'(5.7%) 등 순이었다.
주요 투자 방법은 '직접 주식 투자'가 88.2%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모든 투자 영역에 걸쳐 다양한 방법을 두루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가상화폐' 34.8%, 각종 펀드 상품에 투자하는 '주식 간접 투자' 28.0%, 저축보험 및 달러보험 등의 '보험 투자' 22.9%로 나타났다. MZ세대 직장인은 금융상품의 개별 종목도 직접 선택하고 투자도 직접하는 주도적인 투자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특히 2030세대는 앞으로의 위험 상황을 대비하고 안전한 미래를 보장하는 저축성 보험에도 관심이 높았다.
이번 설문에 따르면 '보험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고 답한 MZ세대 직장인 응답자가 77.5%를 기록했고 '이전과 비슷하거나 관심이 늘지 않았다'고 답한 비중은 22.5%에 머물렀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