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대] 현대차 '픽업앤충전 서비스'도중 차량 파손...탁송 기사 "기계식 세차중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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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대] 현대차 '픽업앤충전 서비스'도중 차량 파손...탁송 기사 "기계식 세차중 사고"
  • 정은지 기자
  • 승인 2021.07.23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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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에 시간 많이 뺏겨...서두르다 사고 가능성 제기
-탁송기사의 차량 조작 미숙 문제...로드윈, 교육은 제대로 진행중
현대자동차가 지난 6월에 선보인 '픽업앤충전 서비스' 이용 도중 차량 파손이 발생했다. [사진=익명 제보]

현대자동차가 지난 6월에 선보인 '픽업앤충전 서비스' 이용 도중 차량 파손이 발생하면서 '탁송기사의 차량 조작 미숙' 등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어 주목된다. '픽업앤충전 서비스'는 전기차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충전 및 세차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다.

아이오닉5 차주 A씨는 '픽업앤충전 서비스'를 이용하다 억울한 상황을 겪었다. 차량 외관 일부가 파손돼 돌아온 것이다. 차량은 아직 5000km도 주행하지 않은 신차다.

해당 사건은 현대자동차와 계약을 맺은 '로드윈'이 탁송기사를 교육하고 배치하는 등 서비스를 운영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드윈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탁송 기사가 기계식 세차장에서 아이오닉5 세차를 진행하는 중에 차량이 선을 이탈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중이다"라며 "차량의 문제인지 세차장의 문제인지, 아니면 배송기사가 차량을 잘못 넣었는지는 확인중에 있다"고 말했다.

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사고가 발생한 세차장에 연락을 해봤다.

당시 세차 기계를 작동한 직원은 녹색경제신문에 "브레이크를 해제할 줄도 모를 정도로 전기차를 잘 다룰줄 모르는 사람이었다"며 "세차를 시작하기 전에도 사이드 브레이크를 풀 줄 몰라 한참을 버벅였다"고 말했다.

세차장 직원은 기계가 작동하던 중 충돌로 인해 작동이 멈춘 것에 대해, 세차 도중에 탁송기사가 차량을 움직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보험업체 등에서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탁송 기사들의 전기차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수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해 봤다. 로드윈 관계자는 "탁송 기사들의 전기차 이용 교육은 모두 진행한 상황이다"라며 "6월부터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교육 부족으로 인한 사고라고 볼 수는 없다"고 답했다.

차량 사고를 낸 로드윈 소속 탁송 기사는 "로드윈에서 교육은 받았다. 세차장에서 해야하는 매뉴얼대로 기어는 N에 놓고 와이퍼도 고정해놓고 오토홀드도 해제를 했는데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전에도 전기차나 큰 차도 타는 등 경력은 충분한데 이번에 사고가 나서 일단 보험회사 등에서 처리해주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의 경우 충전에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탁송기사들이 서두르는 경향이 있다"며 "세차도 하고 충전까지 해서 탁송해주기에 시간이 빠듯해 서두르다가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은지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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