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리니지’와 ‘트릭스터M’이 경쟁작에 밀리면서 조금씩 하락하는 것으로 보인다.
강력한 경쟁작이었던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리니지M’을 밀어내고 구글매출순위 1위를 차지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지난 출시 4일만에 구글매출순위 1위를 차지한 후 계속해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여기에 넷마블의 ‘제2의 나라’도 15일 현재 구글매출순위 3위를 차지하며 ‘리니지2M’을 4위로 밀어냈다.
엔씨소프트의 상징인 ‘리니지’ 시리즈는 아직 구글매출순위 최상위권에 있지만 장기간 서비스한 게임이기 때문에 경쟁작 출시와 맞물려 조금씩 하락하는 모습이다.
또한 지난 5월에 출시한 신작 MMORPG ‘트릭스터M’은 초반 좋은 기세를 보여줬으나 이제는 구글매출순위 30위권 밖에 머무르고 있다. ‘트릭스터M’은 사전예약자 5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기대를 모았으나 출시 이후 여러 문제점을 지적받았고 엔씨소프트의 신규 MMORPG에도 불구하고 반짝 인기에 그친 모양새다.
현재까지 ‘리니지’ 시리즈가 최상위권에 자리 잡고 있지만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시리즈의 비중이 80%를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인 의존도를 가지고 있다. ‘리니지’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이야기는 과거부터 계속 나왔지만 하루 아침에 낮출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엔씨소프트도 이러한 문제점을 의식한 듯 올해는 ‘프로야구 H3’와 ‘트릭스터M’ 등 2개의 게임을 출시했다. 엔씨소프트는 전통적으로 다작 보다는 1, 2개의 타이틀에 집중하며 완성도를 높여왔다. 하지만 신작 게임이 큰 흥행을 기록하지 못했고 ‘리니지’ 시리즈가 조금씩 하락하는 모양이 된 것이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지난 7일, 리니지M’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TJ 쿠폰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트릭스터M’도 21일,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엔씨소프트 최고의 기대작 ‘블레이드 & 소울 2’도 출격을 준비 중이다. ‘블레이드 & 소울 2’는 당초 상반기 출시 예정이었으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현재까지 출시일이 결정되지 않았다. 엔씨소프트측은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최적의 출시일을 조율 중이다”고 말했다.
‘리니지’와 ‘트릭스터M’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상승세를 보여줄지, ‘블레이드 & 소울 2’가 출시 이후 커다란 성공을 거두며 ‘리니지’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지 게임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