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넷마블, 카카오게임즈의 대작 MMORPG 전쟁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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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넷마블, 카카오게임즈의 대작 MMORPG 전쟁이 시작됐다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1.04.15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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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세계관과 장점을 가진 게임으로 MMORPG 팬을 즐겁게 할 듯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 소울 2’, 넷마블의 ‘제2의나라’,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상반기 대작 MMORPG의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3개 게임은 국내 최고 대형 게임사의 대표적인 대작 게임들로 비슷한 시기에 나란히 출시되어 MMORPG 팬들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블레이드 & 소울 2 [사진=엔씨소프트]

‘블레이드 & 소울 2’는 엔씨소프트가 오랫동안 공을 들여 제작한 대작 MMORPG다. 전작처럼 동양풍의 세계관을 자랑하는 이 게임은 기존 MMORPG가 구현하지 못했던 제약을 뛰어넘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MMORPG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틀에 박힌 전투가 아닌 액션이 강한 전투가 특징이다. 이 게임은 실시간 논타겟 액션, 구르기, 회피 등 기존 MMORPG에서 구현하기 힘들었던 강력한 전투를 보여줄 예정이다.

직업은 무기 교체를 통한 클래스 시스템으로 교체되어 캐릭터가 여러 무기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탐험하는 즐거움과 숨겨진 이야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될 예정이다. 물론 엔씨소프트의 게임답게 퍼플을 통해 PC로도 즐길 수 있어 모바일, PC 모두 플레이할 수 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 [사진-키카오게임즈]

한편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4월 28일부터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정식 출시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상반기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한 게임으로 북유럽 특유의 멋진 배경과 신화를 게임으로 잘 표현했다. 특히 모션 캡쳐와 3D 스캔 등을 활용해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을 구현했고 모바일은 물론이고 PC 버전도 출시된다.

북유럽 신화와 국내 게임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북유럽 특유의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거대한 대륙을 구현한 오픈월드 등이 특징이다.

제2의나라 [사진=넷마블]

넷마블의 ‘제2의나라’는 쇼케이스를 통해 모든 것을 공개했다.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레벨 파이브와 지브리스튜디오의 협력을 통해 탄생한 이 게임을 모바일용 MMORPG로 제작한 것이다. 넷마블은 원작의 세계관을 재구성하고 지브리스튜디오 특유의 아름다운 세계를 게임으로 그대로 재현시켰다. 

5명의 서로 다른 직업을 가진 주인공과 일종의 펫인 이마젠을 수집하고 육성하며 다른 사람과 나라를 세우고 발전시키는 킹덤 시스템 등이 핵심 요소다. 킹덤 시스템은 전투를 통해 얻은 자원을 투자하여 건물을 발전시키며 PVP. PVE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넷마블은 6월부터 이 게임을 국내와 아시아 여러 국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동양풍의 세계관과 액션성이 돋보이는 ‘블레이드 & 소울 2’, 북유럽의 신화를 바탕으로 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름다운 애니메이션풍의 세계관이 돋보이는 ‘제2의나라’. 이번 2분기에는 대형 게임 회사의 피할 수 없는 MMORPG 전쟁이 펼쳐지게 됐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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