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산업 '일자리 창출 효과' 의외로 높다···고용창출 높은 산업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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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산업 '일자리 창출 효과' 의외로 높다···고용창출 높은 산업 주목해야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0.08.31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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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산업이 자동차, 의료, 건강 및 ICT 등 타 업종과 연관성 높아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 기여
- 고용유발효과, 제조업이나 일반금융(비보험) 보다 높아
- 보험산업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등은 개편해야
코로나19 충격에 일자리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고용창출효과가 높은 산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의 경제적 충격에 따른 환경변화로 일자리 감소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보험산업이 산업 간 연관성이 높아 타 산업의 일자리도 유발시키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다는 분석이 주목받고 있다.

저성장·저금리·고령화에 따른 사회경제적 환경 변화 과정에서 AI로 대표되는 기술진보는 일자리 수를 감소시킬 것으로 우려된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으로 추가적 일자리 감소 등 노동시장 급변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보험연구원은 산업별 고용유발효과에 주목하면서 코로나19 이후 장기적이고 근본적 고용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보험산업이 자동차, 의료/건강, ICT산업 등 다른 산업과 높은 연관성을 갖는 특성으로 타 산업의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31일 밝혔다.

보험연구원의 강성호, 정인영 연구위원에 따르면 보험산업은 IMF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 및 IT 활용 등으로 산업의 체질을 꾸준히 개선해 왔고,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른 산업에 비해 생산, 고용 등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산업의 총 고용유발효과는 14.8명으로 제조업의 4.9명, 일반금융의 5.6명 및 금융보조의 7.3명 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유발효과는 해당 산업에서 10억원의 매출(생산)이 발생할 경우 유발되는 총 고용자 수를 의미한다. 

특히 보험산업은 동일산업내 고용유발효과도 높으나, 산업 간 고용유발효과인 간접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금융서비스가 5.85명, 금융보조서비스 2.94명, 제조업 0.64명에 비해 보험산업은 9.9명의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보험산업이 다른 산업에 비해 일자리 측면에서 사회안전망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온 것으로 평가되며, 산업 간 연계성이 강하고 보험상품 판매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설계사의 역할 등 보험산업의 특성과도 관련이 있다.

이에 보험연구원 강성호 연구위원은 "코로나19와 같은 경제위기 시 공공일자리 확대도 중요하지만, 경제 충격 이후의 상황을 고려해 시장원리의 관점에서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산업에 주목해 고용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보험산업이 타 산업에 비해 일자리 창출에 효과적이라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보험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구조조정, 조기퇴직이 많다는 점에서 전문성있는 퇴직자에 대한 전직 지원프로그램을 개발·운영도 고려하고, 인슈어테트활성화 및 건강관리서비스업 진출 등을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험산업의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들을 개편해 나갈 필요가 있음을 덧붙였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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