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올해 GDP 성장률 -0.2%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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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올해 GDP 성장률 -0.2% 전망
  • 박종훈 기자
  • 승인 2020.05.2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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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급감 등 1분기 이어 2분기도 침체된 지표 반영

 

코로나19 여파가 국내외 경제에 미친 타격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이 마이너스 성장률 전망을 발표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7월 -1.6% 이후 처음이다.

반면 내년 성장률은 3.1%로 내다봤다.

올해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2.3%p 대폭 낮췄던 것에 비하면, 내년도 전망은 0.7%p 높여 보고 있다.

앞서 1분기 성장률은 작년 4분기 대비 -1.4%를 기록했다.

이 역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 -3.3% 이후 11년 만에 최저였다.

2분기의 경제 지표 역시 비관적인 상황인 데다가, 미국과 중국의 상황 역시 암담한 현실인 점을 고려해 대폭 하향조정이 불가피했던 것.

미 상무부에 따르면 1분기 성장률은 -4.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4분기 -8.4%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더욱이 제롬 파월 Fed 의장은 "2분기에는 전혀 본 적 없는 경제 수치들을 보게 될 것"이라며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골드만삭스는 -34%, JP모건은 -40%, 바클레이스는 -45% 수준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의 발원지였던 중국도 초유의 상황임을 보여줬다.

전인대에서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은 것.

한편 한국의 경제가 실제로 '역성장'했던 것은 지난 1953년 한국은행이 GDP 통계를 시작한 이후 두 번 뿐이다.

지난 1980년에는 -1.6%, 1998년에는 -5.1%를 기록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한국은행이 마이너스 성장을 점쳤던 2009년에는 실제 성장률이 0.2%였다.

박종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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