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서 화장품 판매 '훨훨'…타격 입은 뷰티업계 돌파구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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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서 화장품 판매 '훨훨'…타격 입은 뷰티업계 돌파구로 급부상
  • 박금재 기자
  • 승인 2020.04.18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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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탄' 맞은 뷰티업계, 홈쇼핑 채널서 스킨케어 제품 판매 호조
홈쇼핑 특화된 기획 제품 구성으로 소비자 공략해야
AHC의 제품이 홈쇼핑 채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AHC의 제품이 홈쇼핑 채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큰 타격을 입고 있는 뷰티업계가 홈쇼핑 채널을 새 활로로 개척할 수 있을까?

최근 홈쇼핑 채널에서 증가하고 있는 화장품의 인기를 살펴보면 뷰티기업들은 홈쇼핑 채널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홈쇼핑 정보제공 사이트 '홈쇼핑모아'가 최근 발간한 '2020년 3월 모아리포트'를 살펴보면 '화장품·미용' 품목은 홈쇼핑 채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홈쇼핑 채널에서 화장품·미용 부문 시청수는 2020년 2월에 전년 동기대비 46.4% 증가했다. 구매수량 또한 같은 기간 15.4% 증가했다. 

더불어 16개 홈쇼핑과 T커머스 채널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상위 10개 제품 가운데 화장품·미용은 3개 항목을 차지할 정도로 고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3개 인기 품목은 현대홈쇼핑에서 방송한 AHC '타임 리와인드 리얼 아이크림 포페이스 트러플', GS SHOP에서 방송한 AGE20's '에센스팩트 시즌4', CJ오쇼핑에서 방송한 달바 '화이트트러플 세럼 패키지'다.

특히 AHC와 AGE20's 제품의 경우 구매클릭율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홈쇼핑 채널을 통해 접한 제품을 실제로 구매하는 확률이 높다는 의미다.

이와 같은 홈쇼핑 채널에서의 화장품 판매 호조는 코로나19 여파와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다. 

야외활동이 자제되는 분위기 속에서 소비자들은 오프라인에서 홈쇼핑과 온라인으로 주 소비 채널을 옮겼는데, 마스크 사용으로 인해 스킨케어 수요가 높아지며 홈쇼핑 채널에서 스킨케어 제품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뷰티기업들이 홈쇼핑 채널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는 홈쇼핑에 특화된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특정 시간대에 편성돼 판매를 펼치는 홈쇼핑 채널 특성상, 홈쇼핑 한정판 제품 등 맞춤형 기획 제품들을 구성해 고객을 공략한다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인플루언서와의 협업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최근 뷰티업계에서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가 큰 영향력을 가지는 것을 고려하면, SNS 인플루언서를 홈쇼핑 방송에 섭외해 제품 홍보에 힘을 쏟는다면 SNS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서 큰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한 뷰티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가 잠잠해지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화장품 소비자들이 오프라인에서 홈쇼핑 채널로 많이 옮겨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홈쇼핑 채널에 맞춘 제품 구성을 통해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면 큰 타격을 입은 오프라인 매출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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