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케이뱅크 최대주주로···지분 34% 취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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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케이뱅크 최대주주로···지분 34% 취득 추진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0.04.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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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가 모회사인 KT를 대신해 케이뱅크 지분 취득에 나선다.

BC카드는 KT가 보유한 케이뱅크 지분 10%를 취득하고 유상증자를 통해 34%의 지분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BC카드는 KT의 케이뱅크 지분 2230만9942주를 363억2058만5576원에 오는 17일 매입할 예정이다.

현재 케이뱅크의 최대 주주는 지분 13.79%를 보유한 우리은행이며 KT(10%), NH투자증권(10%), 케이로스 유한회사(9.99%) 등이 주주사로 있다.

KT가 지분 매각 결정을 내리면 BC카드는 케이뱅크의 2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BC카드는 케이뱅크가 추진하고 있는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지분을 34%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현재 594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 중인데 실권주 발생 시 BC카드가 이를 사들여 지분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금융기관의 지분을 34%까지만 보유할 수 있게 허용하고 있다. 

KT는 케이뱅크의 최대주주가 되는 방안을 지난해부터 추진해왔지만 공정거래법 이슈로 최대주주에 올라서는 것이 무산됐다.

또한 공정거래법 위반 사실을 최대주주 자격 요건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인터넷전문은행법 개정도 무산되며 계열사인 BC카드를 통한 우회 증자방안이 거론됐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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