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투자자들이 패닉상태에 빠지며 13% 급락했다.
연준의 금리인하 및 유동성 공급에도 불구 코로나 확진자수가 급증하는 등 공포감이 시장을 장악하며 폭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997.1(-12.93%)하락한 20,188.52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970.29(-12.32%) 하락한 6,904.59에 종료했다
이날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개장 직후 7% 이상 폭락하면서 15분간 거래가 정지됐다.
앞서 오전 9시50분(현지시간) S&P500지수는 308.85포인트(-11.39%) 하락한 2,402.17에 거래됐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1%포인트(p) 인하하고 7000억달러의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했지만 시장은 냉랭했다.
미국을 포함해 일부 국가들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당장 피해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 유통, 호텔, 소매 등의 실적악화가 가시화되면서 신용위기 위험 부상, 외국인 자금의 이탈 등에 대한 움직임 등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연준은 5000억 달러 규모의 레포 추가 공급을 발표하고, 미국 내 코로나 임상시험 시작 발표로 낙폭을 축소하기도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8 월까지 코로나의 지속 가능성을 언급하고 미국이 불황으로 향하고 있다고 주장하자 장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IT주, 금융주, 석유주 등 대부분 대형주는 급락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