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권 공동 캠페인 "잠자는 금융자산 1조4000억 찾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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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권 공동 캠페인 "잠자는 금융자산 1조4000억 찾아줘"
  • 박종훈 기자
  • 승인 2020.02.10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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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공동 캠페인...6주간 162만명이 관심
자료=금감원
자료=금감원

 

작년말 6주간의 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을 통해 모두 1조4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소비자들이 찾아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월 11일부터 12월 20일까지 6주 동안 전 금융권과 공동으로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특히 그동안의 캠페인에선 '휴면금융재산'에 한정했던 것과 달리, '장기미거래금융재산'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휴면금융재산은 관련 법규상 소멸시효가 완성된 재산을 의미하는 데 반해, 장기미거래금융재산은 법규상 정의는 없지만 통상 3년 이상 거래하지 않은 재산을 의미한다.

또한 각 업권별로 개별 실시하던 방식에서 전체 금융권 및 유관기관이 동시에 참여해 캠페인 역량을 극대화시켰다.

지역 고령층 주민 등 금융거래 소외 소비자들을 돕기 위해 지자체 및 지역 금융기관과의 연계 홍보도 강화했다.

그에 따라 해당 캠페인 기간 동안 162만명의 소비자들이 약 1조4000억원의 숨은 금융자산을 찾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휴면금융재산의 경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4년 동안 모두 2조3000억원의 환급 규모를 보였던 것에 비하면, 단일 캠페인 실적으로는 최대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휴면금융재산이 2206억원, 장기미거래금융재산이 약 1조2000억원 수준의 환급을 보였는데, 2019년 6월말 기준 장기미거래금융재산은 8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금융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자료=금감원
자료=금감원

 

환급규모는 유형별로 볼 때 보험금이 9247억원으로 가장 많다. 예·적금이 3013억원, 휴면성 증권이 1054억원, 미수령주식이 574억원, 실기주과실이 55억원, 신탁이 10억원 등이다.

특히 예·적금의 경우 상호금융이 2594억원, 은행이 368억원, 저축은행이 51억원 규모다.

보험금은 중도보험금(사고분할보험금, 배당금, 생존연금 포함), 만기보험금 등의 장기미거래 보험금이 8781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숨은 금융자산을 찾아간 소비자들을 연령대로 보면, 60대 이상 고령층 비중이 46.1%로 가장 높았다. 50대가 31.5%이고, 40대와 30대 이하는 각각 13.9%, 8.6% 수준에 불과했다.

2020년에도 해당 캠페인은 지속된다. 상반기 캠페인에서는 카드포인트가 새롭게 추가된다.

금융당국은 2019년 6월말 기준 고객들이 사용하지 않은 카드포인트가 약 2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

박종훈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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