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이 환율전쟁으로 확전될 조짐을 보이자 국내 증시도 이틀 연속 폭락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6일 코스피 시장은 전날보다 46.62포인트(2.39%) 급락한 1900.36에 개시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개장하자마자 장중 한때 19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가 1900선 밑으로 하락한 것은 2016년 6월 이후 3년 만이다.
코스닥 시장도 전 거래일 대비 14.72포인트(2.58%)가 하락한 555.07에 개장하면서 전날 7.46% 급락 이후 이틀째 폭락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전일보다 4.7원 오른 1,220.0원으로 출발했다.
특히, 미중 무역전쟁이 환율전쟁으로 확전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국내 증시뿐만 아니라 글로벌 증시 전체가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2일 미국 증시는 위안화가 심리적인 경계선인 달러당 7위안을 돌파하자 트럼프가 트위터에 환율 조작을 언급하는 경고 메시지를 보내면서 급락했다.
6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922.94로 1.23% 하락하고 있고, 코스닥 지수는 566.40를 기록하며 0.59% 하락 중으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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